안녕하세요 저는 남학생 예비고3...입니다... 고3이 무슨 연애냐?라지만은!! 마음이란건 어떻게 안되더라구요ㅜ
결국(?) 올해 같은반 된 친구를 짝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자주보진 못해도 그래도 어느정도는(?) 친하긴합니다ㅋㅋ 하지만...

제 성격이 원래 그다지 말을 많이하는 편은 아니에요.
다같이 있을때는 대화 참여하긴하는데... 제가 너~무 심심할때나 필요에 의한 상황이 아니면 거의 누구한테 먼저 말을 안걸어요. 단톡이 아닌 이상 집 가면은 거의 연락두절되거든요. 그 친구랑은 여태까지 갠톡은 딱 한 번(두 번이긴 한데...)... 팀 과제 ppt를 그 친구가 만들었는데 수고했다고 조공(?)드린다고 아침에 한번, 그리고 과제발표때 그 친구가 아파서 못왔었는데 (그 친구가 못와서가 아니라 다른팀도 발표가 몰려서 결국 발표 못했습니다.) 그래서 발표못했단거 전해주고 아픈건 괜찮은지 물어보고 얼른 나으라고 오후에 한 번 (※진짜 친한친구여도 갠톡하는 경우는 드뭅니다ㅋㅋ) 큼.. 이렇게 적으니까 뭔가 가망 없어보이는데...

지금 이런상황에서 고백해봤자 차일거 뻔하죠ㅋㅋㅋ '친하긴한데 많이 친한친구는 아니고 평범한 애가 갑자기 고백한다.'... 저라도 부담스러울거에요ㅋㅋ

그래서 제가 조언을 부탁하는거는! '어떻게 이 친구랑 더 깊게 친해질 수 있을지!' 입니다. 너무 조급하진 않으려해요. 고3 공부에 집중해야할 시기니까요.

며칠 전까지 짝사랑하는 마인드로는 자존감도 낮아지고 맘고생만 할 뿐이여서 포기하려했는데, 포기하자니 그게 더 심적으로 힘들고 이러면 공부하기도 힘들더라구요. 요새는 마인드를 긍정적으로 바꾸니 오히려 짝사랑하는데도 즐겁고 행복합니다ㅋㅋ 그래서 굳이 내가 힘들어하면서 짝사랑을 포기하고싶진 않아요. 고2, 고3 지나서 성인 되어서라도 사귀면 좋아요. 사귀진 못한데도 많이 친한친구 되고싶습니다. 제가 워낙 해바라기라서ㅋㅋㅋㅋ 그때까지도 좋아할자신있습니다! 그러니 이 친구랑 친해질 수 있도록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