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생활] 같이 목욕하면서 성교육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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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6인 외동딸 키우고 있는 40대 주부에요

저희딸이 이젠 가슴에 몽우리도 잡히는듯하고 저번에 샤워하고 있을때 살짝 흘기듯 봤는데 아래 털도 생기는듯 하더라고요

그리고 언제 부턴가 엄마한테 몸도 엄청가리도 옷도 문잠그고 갈아입고 목욕탕도 같이 안다니려고 하더라고요

이젠 딸도 성교육이 필요한듯 해서 코로나땜에 같이 목욕탕은 못가지만 아빠 없을때 같이 집에 욕조에서 거품목욕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와 성교육을 해보면 어떨까요?

저도 어렸을때 한참 신체의 변화가 올때 엄마가 억지로 목욕탕 끌고 가서 갔는데 첨엔 부끄러웠지만 나중엔 엄마랑 사춘기때 사이가 더 돈독해졌어요

집에서 딸 이랑 거품목욕하면서 서로 몸도 오픈하면서 같은 여자란걸 인식시켜주고 신체의 변화도 설명해주고 세상 여자들중 엄마랑 너가 제일 가까운 사이니깐 뭐든 공유하자 엄마는 항상 너편이다 등등...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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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슈퍼맨은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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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초6이면.. 한참 까칠할 나인데.. 그런말 꺼냈다가 되게 싫어할수도 있어요. 엄마한테 몸보여주는건 전 절대 안하고 싫어합니다. 절대 옷도 엄마앞에서 안갈아입어요. 물론 성격차이겠지만 딸도 보여주기 싫어하는듯 하니 그냥 내버려두세요. 그리고 초6이면 학교에서 성교육 배워요

사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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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목욕중 화제를 꺼냈을 때 따님의 반응이 시큰둥하면 그날은 그냥 넘어가세요.

(급하게 진행하면 안됩니다.)

웬만하면, 엄마와의 목욕이 익숙해질때까진 그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게 좋아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버리게되면,

"아, 엄마가 이 얘길 하려고 목욕하자고 한거구나"라고 바로 알아차립니다.

(요즘 얘들 눈치 빨라요.)

텔레비전님의 댓글

생각은 참 좋으네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 성 상식은 모르긴해도 엄마보다 더 뛰어날거에요

그러니 성교육은 빼시고 비슷한 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하시는것이 더 좋겠어요

크림냥님의 댓글

아이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

만약 부끄러워한다면 같이 밥 먹으면서 편하게 얘기해도 되고요

산타는있다님의 댓글

제가 지금 초6인데요 저는많이 어색할거 같아요

그래도 한번 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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