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아동시설 고등학교 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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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에 살고 있는 특성화 재학중인 고2 여학생입니다.

고1 중반부터 한 아이와 지속적으로 서로 견제하며 지내고 있고 사건 사고들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 아이 무리 애들 중에서도 친한 애들 몇 있고요 저희 과 애들이랑은 많이 친하고 학교생활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걔랑 이런 저런 일들로 다투는것과 서로 상처를 주는것도 더이상 마음쓰기가 너무 아프기도 하고 학교 공부도 저랑 맞는거 같지 않고 많은 이유들로 인해 자퇴 생각중입니다.

시설 선생님과 학교 선생님께도 자퇴 의사를 밝히고 학교 선생님은 제가 어떤 이유에서 자퇴를 원하는지 아시기 때문에 제 의견에 따른다고 했습니다.

근데 작년에도 자퇴 의사를 밝혔었는데 그때는 시설 선생님들께서 자퇴를 하면 시설에서 퇴소해야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냥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검정고시 따고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데 진짜 자퇴를 하게 된다면 시설에서 퇴소를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퇴소하고 나서 부모님과 안 만날거라 만기 퇴소후 자립정착금과 디딤씨앗들 여러 혜택을 받고 나가고 싶어요.


추가)
그리고 제가 엄마 아빠 두분다 계시긴한데 친권도 둘 다 있어요
현재 두분은 이혼 상태고 엄마는 재혼해서 가정이 있고요 아빠는 오빠랑 둘이 살아요
근데 저희 아빠가 범죄자 이기도 하고 아빠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가정폭력이 되게 심했고 작은아빠한테 성폭행을 당해서 시설에 들어오게 된거라 친가쪽이랑은 딱히 퇴소하고 나서도 왕래는 물론 연을 끊고 싶거든요.

만약에 제가 중간에 퇴소하게 된다면 꼭 아빠한테 가야하나요? 혼자는 못 있나요 ㅠ???

제발 도와주세요 급합니다 당장 결정해야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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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대나무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곧 2년만 있으셔도 성인이 되니까 궂이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되요. 혼자 열심히 살아가시는거 응원할게요.

많이 외롭고 힘들겠지만 다 이겨낼 수 있어요. 이겨내지 못할

슬픔은 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소중한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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