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생활] 부모와 손절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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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도 털어놓을까 고민 했었는데.. 친구한테 괜히 미안해져서 여기서라도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전 가족에서 흔히 말하는 왕따입니다

동생이랑 똑같은 잘못을 해도 도리어 제가 더 많이 혼나고 자기 기분 더럽다고 저한테 화풀이를 합니다.. 사소한 이유에서요. 폰 잠깐 했다고 저보고 뭐라하고 온갖 욕을 퍼부으며 저보고 한심하다네요

또 어머니도 똑같습니다. 자기 심기 조금 건들였다고 한심한 년이라느니 뭐니 온갖 욕을 다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뭘 해도 저한테 욕합니다 이유는 없어요
한때는 엄마가 저 바래다 준다고 기다리라 전화했는데 잘못들어서 다른 곳에서 기다리다가 어찌어찌 만나게 되었는데 만나자마자 사람들 있는 곳에서 소리를 지르더군요 저는 창피해서 급하게 탔는데 타자마자 저한테 쌍년이라느니 욕하면서 차에 있는 물건을 저에게로 던졌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또 물건을 급하게 살 일이 있어서 엄마가 단속카메라에 걸린다고 빨리 사오라 했는데 원하는 물건을 찾지못해서 시간이 좀 늦었습니다. 시간이 좀 늦었다는 이유로 저한테 또 차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물건을 던지더군요 왜 제가 이런 취급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동생이 어렸을 때 엄마한테 대들고 싸가지 없게 굴었을 때 저는 관심도 없어서 가만히 있었더니 대놓고 무시당하는 것 같아요 만만해보여서...
이럴줄 알았으면 저도 그때 싸가지없게 대할걸 그랬습니다 그렇게 됐다면 적어도 무시는 안당했겠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지금 현재 계획으로는 고3때 그냥 각잡고 손절하려고 독서실 끊고 거기서만 살다시피 하려고 하고 있긴 있어요... 그 후로는 잘 모르겠지만...마땅한 조언좀 해주세요.. 이대로 있으면 미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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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난강원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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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진짜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성인이 되시고 나면 바로 집 나가서 독립하세요! 같이 있어서 스트레스 받을 존재라면 떨어져 사는 게 맞고, 최대한 연락 하지 말구 지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용... 이후에 질문자님이 성공하셨을때 돈이나 명예, 지위를 보고 다가오신다면 연 끊는 게 답입니다. 고민없이 손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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