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생활] 25살 백수 입니다 우울하고 사는게 힘들어요 뭘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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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에 좋은대학 못갈머리라는거 인정하고 졸업하자마자
타지역으로 가서 공장생활 2년하고 3년째 백수생활중이에요
2년 쌔빠지게 일하고 모아놓은 돈도 있겠다
보상심리에 몇개월은 쉬자 하다가 중간중간 알바도 하면서
버티다 탕진하고 지금은 코로나라 취업 안되는거다 하면서 정신승리 하면서 부모님마음에 대못박고 살고있는 루저에요
코로나 터지기전에는 알바면접이라도 많이 보러 다녔었는데
터지고 난후에는 면접기회조차 힘들어서
그나마 제일 많이 뜨는 쿠팡물류알바 들어가서
일할수있나 싶었는데 그거마저도 하루 일하고 짤렸어요
그러고 할수있는일 찾아보다 바알바가 윗칸에 뭐그리 많이 뜨는지 궁금해서 면접보고 한달일하고 때려쳤어요
야간피시방 알바한다고 부모님 속이고
남자들 양주나 따르면서 웃어주는 제모습을 보니 술집여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고 시급도 많은줄 알았는데
술 상대해주는 스트레스에 비하면 그리 큰돈버는것도 아니고
자괴감에 관뒀어요
그러다 청년들 지원금 주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도 알아보았는데
학교졸업한지 2년지나 신청도 못하고
나라에서 취업지원해주는 6개월? 짜리 국비지원받아
자격증하나 딴게 전부네요
이시국에 저만 힘든거 아니고 다들 힘들다는건 알지만
너무 힘들어요 부모님도 이번달에 코로나때문에 실직하시고
실업급여로 버텨야될 상황에 저같이 학력도 돈도 없는 제가
지금 할수있는일이 뭐가있을까요
뭐가 최선인가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죄송합니다 밤에 끄적이고 횡설수설합니다
인생경험자님들 조언 얻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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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안드레아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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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의 경우

좌절하지말고

기술을 배우세요

폴리텍대학에가서

2년 수료하면 좋은회사

취업할 수있습니다

참고되시기바랍니다.

아침의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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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붙어 있다면 그것으로나마 다행으로 생각해야 되는 것이죠

혼자서 똥오줌도 못싸는 사람도 많거든요

쿠키소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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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말만 들어도 저까지 답답하네요

사실 저도 님과 비슷한 처지입니다

단 한가지 님과 다른 점은 ,

저는 허리가 아파서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해요

돈도 없는데..

옛날 어른들이 `없는 사람은 몸이 재산이다` 하신 말씀의 의미를 절감하고 있어요

님이 다시 할 수 일을 지역의 고용지원센터에 한번 찾아가셔서 상담받고 구직신청을 해 두면 어떨까요?

이 상황에도 어떤 직종의 회사에서는 직원채용을 하더군요

일단 고용지원센터에 구직신청을 해 두시면 그곳에서 자주 채용정보를 전화로 알려주고 여러 회사에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제 경험이에요

또 그런 곳에 방문하여 취업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만으로도 사는 것에 좀 힘이난답니다*

생각해 보시고 실천해 보세요

아직 나이도 젊고 몸이 건강하시다면 그것만으로도 축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염두에 두세요*

생각만으로는 아무 것도 달라지지않아요*

몸을 움직여야죠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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