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생활] 상대방 상처와 자존심 안 건드리고, 연락 끊는 법.

본문

글이 길지만, 시간내어 끝까지 읽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ᗒᗣᗕ)・°°・。

제가 만나고 있던 남친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자꾸 제게 잘못하면 사과
한 마디도 안 해 주고, 난 그 사람을
생각해서 그 사람한테 받은 상처를 풀고
또 풀고 한두 번 해 주니, 그 사람이 제가
만만하다고 생각했는지 6~7번 이상 더
상처를 주고, 상처는 실수로 줄 수 있다
한들, 사과 한 마디도 안 해주니, 이제
아물지도 못할 상처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한테 생긴 상처를 꼬옥 안은 채,
25일 날 "내가 상처받으면 풀고, 또 푸니까
내가 만만하지?"라는 말은 그 사람이 상처를
받을까 봐.

"이렇게 앞가림도 못하고, 자기관리 못하는
사람 싫으시다면서요. 이렇게 앞가림도 못하고,
이기적이고, 못된 년이랑 만나지 마시고, 다른
좋은 분 만나시기를 바랄게요."라고 말했는데,

그 후 답장이 "내가 잘못했다."라는 말까지는
괜찮았었는데, "그만 좀 풀지?"라는 문장에서
욱하더라고요. 지가 내게 준 상처면서 지 잘못
없다는 둥 저런 식으로 말하니까...

그래서 말인데요~

"린아? 보고 싶다."고요? 퍽이나요, 제가 님께
받은 상처만 얼만데요? 제가 님께 상처를 드린
적이 있었나요? 제가 잘못한 거 같으면 바로바로
사과했는데, 님은 어떻게 하셨죠? 사과하라고
해도 자존심이 있으셨는지 끝까지 사과 안 해
주시며, 님이 아프게 하셨던, 안 아프게 하셨던
남이 아프면 걱정해 주시는 것이 맞는데,
걱정하고 괜찮냐고 물어보라고 하고, 이 시국에
체온 8.0도까지 오른 거 찍어 보내드려도 끝까지
마스크 먼지 조금 마셨다고 아픈 게 아니라고
끝까지 우기셨던 분이, 아픈 거 무시하셨으면서
왜 보고 싶다 하시죠? 덕분에 애들이랑 모임있고,
놀러다니고는 싶은데, 체온 7.5에더 더 안 떨어져
님 덕에 애들이랑 놀지도 못했고요. 난 님께서
일하다가 폰 깨졌다고 했을 때 걱정해 줬는데?

또, 님께서 약속 시간도 언제다 언제다 확정짓는게
어떻게 물어보는 거였죠? 남들한테 물어봐요 그게
남 의사 하나 중요시 한 것이 아니고, 본인 마음대로
확정짓는 거지.. 물어보는 건, "월요일 1시쯤 어때?"
..등 물음으로 끝나는 것이 물어보는 거라 말씀을
드려도 끝까지 자기 마음대로 시간 정하고 만나자
하고...

그래요, 넘어져서 다친 상처는 금방 아물어요, 마음속
깊이 새겨진 상처는 금방 나을 것 같으시나요? 님께
받은 상처 그대로 끙끙 앓고만 있는 것도 이기적이고
예의가 전혀 아닌 것 같아서 억지로라도 사과 하나
받지 않고, 풀고 풀고 또 풀고 했더니, 제가 그렇게
만만하고도 편안해 보이셨나 봐요? '아, 쟤한테
상처를 주면 금방 풀 얘니까 편하게 상처 주고
편하게 대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셨나 봐요?

됐네요.
제가 상처가 다 아물어질 때까지는 만날 마음 하나
없으니까, 그렇게 알고 계셔 주세요. 님한테 받은
상처만 해도 피가 나오다 못해 뼈가 보일 정도의
상처가 언제 다 아물어질지 모르겠네요..

아마 저보다 나은 여자, 앞가림 잘하는 여자를 뵙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그게 빠를 것 같고요. 툭하면
삐지고, 토라지고, 화내는 년이랑 만나주셔서
진심으로감사했어요."

..를 최대한 상대방 [★상처와 자존심을 지키되
연락을 끊을 수.있는 방향의 글로 바꾸어 주실 수
있으시련지요... 부탁드리겠습니다... (⸝⸝ʚ̴̶̷̆ ̯ʚ̴̶̷̆⸝⸝ ʃƪ)♡

(아, 열이 8.0도까지 오른 이유는 남친이
실수로 제 마스크를 끊어뜨려 남친이 준
재사용 쿨링 마스크를 착용했는데, 거기에
먼지가 쌓여있는 줄도 모르고 밖에서 바꿔껴
쿨링 마스크에 있는 먼지를 한껏 드링킹 했더니,
3시간 정도 지나자 목이 탄산이 필요할 정도로
목이 칼칼해 지더니 다음 날 아침부터 열이
오르기 시작하더군요. 마스크 바꿔끼기 전까지만
해도 괜찮았었는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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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스트롱맘님의 댓글

상대방의 상처와 자존심 건들지 않고 헤어지는 방법은 차라리 싫다고 깔끔하게 얘기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질문자님께서 어차피 헤어질사람인데 너무 감정소비를 많이 하고 계세요. 이제 안 볼 사람이잖아요. 헤어지자고 말하고 차단하세요. 같은 남자가 봤을때 좋은 남자같지 않네요. 세상에 좋은 남자 많아요. 똥차 가고 벤츠 옵니다. 질문자님 앞으로 좋은남자 만나서 꽃길만 걸으시길 간절히 바랄게요

열공하자님의 댓글

저는 또 읽으면서 그렇게 보낸줄 알았네요 ㅎㅎ

웃을일이 아닌데 죄송해요

님? 어차피 헤어질거라면.... 구질구질하게 니가 잘했네 못했네 내가 잘했네 못했네

이런글 쓸필요 없습니다 그런 내용을 쓴다는것 자체가 미련이 있다는것으로도 해석이 될수있어요

그렇게 이유를 전부 다써주면 남자는 내가 고칠께 그 부분 미안해 이럴수 있는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또 다른 핑계를 대거나 말만 이어질 뿐이죠

제가 봐도 그 분이 좀 아니다 싶은 부분이 많구요

충분히 헤어질 마음이 있는것이 당연 합니다

냉정하게 생각할까요 어차피 헤어질 사람인데 상처 안받게 좋은말로 헤어진다?

과연 될까요?

헤어짐은 누구에게나 상처 입니다 어떤 말로 어떤 식으로 헤어지든 말이죠

그런데 무얼 어떻게 포장할까요 ?

쓸때 없이 길게 말할 필요 없습니다 서로 가치관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이해 정도가 다르기에

그것을 억지로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고치고 바꾸고 이건 아닌듯 하다 지쳤고 그만하고 싶다

그만하고 싶은게 아니라 이제 마음을 접었다 당신에 대해 그 어떤 미련도 기대도 이제는 조금의 기대치는 커녕

아무것도 미련이 없다 답장도 필요 없고 그 어떤 연락도 필요 없다 그저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길 바란다

이런게 좋습니다

그동안 힘드셨을텐데 마음 정리 잘하시고 좋은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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