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엄마랑 다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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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기 전에 평소에 엄마가 제 말을 잘 안들어주시고 티비만 보시고 상투적으로 대답만 하시면서 폰을 보신다거나.. 제가 이 행동 때문에 기분이 자주 상해서 많이 다투고 고쳐달라고 하기도 했거든요..

근데 이번에 다투기 전에 제가 같이 운동을 하기로 하고 옷을 다 갈아입고 나온다음에 엄마한테 같이 하자고 말하면서 일상 얘기를 좀 했는데 엄마가 또 티비만 보시려고 하고 말을 잘 안들어주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랑 좀 다투다가 뭐가 문제냐고 하셔서 내가 말하는데 자꾸 눈알이 티비로 돌아가잖아 라고 했더니 그후로 눈알이 욕이라고 엄청 화내시는거에요..
솔직히 눈깔이 욕이라고 생각하는 제 입장에선 눈알은 지극히 바른말을 쓰려고 노력한 거거든요.. 저희 부모님이 욕에 예민하셔서 평소에도 많이 조심하는데 이것도 그러려고 말을 한건데요 이게 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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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새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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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고민자님.

제 생각엔 어머님이 고민자님의 말을 듣고 상처를 받으신거같습니다.

말이 어다르고 아다르다 라고 같은상황에서도 다르게 느껴질수도 있으니까요.

저 동물 눈알이 왜저래~ ->이상하지 않죠?

자꾸 눈알이 티비로 돌아가잖아-> 어떠세요? 격한 표현으로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충분히 눈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감정이 격해져서 눈알이라고 나온거같으신데..

부모님 손잡고 죄송하다 사랑해요 하고 꼭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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