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생활] 노처녀 취급받아도 남친있는거 비밀로 다니다 퇴사하는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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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눈 높고 나이는 차고 모아논 돈도 별로 없는
은근 한심한 노처녀 취급 받는 분위기인데

나 남친 있어, 그것도 전문직 멋있고 자상한..
곧 결혼할건데?

말하고싶지만..

그냥 무시하고싶음 해라.. 내사정 알아뭣하리
하고 비밀로 하고 있거든요


남친 몇년전 만난 초반에 우리집 앞에 이사와서
지금까지 저만 바라보고
빨리 결혼하자고 하고있는데..

사람이 때가 있는지
저는 아직 준비가 안돼서 미루고있었거든요


여기 입사할때 전임자 결혼한다고 하고
짤리듯 나가는거 보고
더더욱 입단속 해야겠구나 맘먹고
남친 없는척 하고있어요

이제 슬슬 안정도 돼가고
조금씩 결혼 생각도 들어서
내년쯤 해도 되겠다
아직 혼자 생각만 하고있지만
어쨋든 첨으로 결혼 생각도 들고
진짜 저만 맘 굳히면 빠르면 내년 갈수도 있을거 같거든요

근데 나이차고 나름 인기는 있는 편이라
회사에 되도않는 이혼남도 찝적(이혼남인거 편견 안갖고 동료로 잘 해줬더니)대는 분위기이고

암튼 독신으로 늙어가려나 보다 생각들 하는 눈치인거 같아서 자존심 좀 상하더라고요

그래서 답답하긴한데

그래도 결혼 정해지고 퇴사할 경우
그만두기 1달전에 말하고
인수인계 해주고 딱 그만두는게 제 계획이거든요

이전 직장에서 퇴사할때
그냥 제 딴엔 배려한다고 2~3달쯤 전에 그만둔다 통보했더니
그만두는사람에게 참 매정하더라고요
갈굼까지 당하고..
그만두기까지 기간이 어찌나 길던지...
딱 1달전에 말하고 그만두는게 적당한거구나
그래서 보통 그렇게 하나보다 싶더라고요


저도 그만둘거 정해지고
딱 1달전에 통보하고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지금 그래도 저 일 잘하고 성실하다고
평판도 괜찮고 그런데
남친있고 곧 결혼할수도 있다고 말하는 순간
회사에서 찬밥 될 가능성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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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알통최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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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 계획 하시고 계신데요?

지금 계획대로가 최선입니다.

노처녀 코스프레 하면서

회사일 열심히 하면서

이혼남은 선을 그으면서 받아주시고

1개월전 퇴사 하시는거요.

선을 봤는데 급하게 결혼하게 되었다고

이전부터 남친 있었다 하면 배신감 들지도 모르니깐요.

꼭 이대로 잘 계획해서 실행 했음 좋겠네요.

작은장난감님의 댓글

말하지말고 지금처럼 조용히 지내세요

결혼한다고 하면 대 놓고 나가라는 식으로 눈치줍니다.

장우관님의 댓글

참 뭐하는회사인데? 결혼했다고 짤리고 갈굼당하는지?확마공인노무사 만나서 그회사 고소하고싶네ㅡㅡ무슨승무원인가요?미혼녀만 다니는 회사가 어디있죠?참 회사라고 보수성향 강한곳이네ㅡㅡ사장 멱살잡고 뺨데리고 나오고 싶네ㅡ내가 여자라면 지금 어느시대인데

이삐님의 댓글

님 생각이 맞는 것 같네요... 모든 회사가 다 그런 거 아니겠지만 대부분 그런 게 요즘 현실이고.. 한달 전에 말해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최선인 것 같아요 괜히 몇 달 전에 말해봤자 이득은 없을 것 같고요

가시나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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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무조건 말하지마세요.. 곧 결혼한다고 하면 나가라고 눈치줍니다 ㅠㅠ 솔직히 결혼하셔도 멋지게 계속 회사 다니시는걸 추천하고싶지만 그건 질문자님 맘이니까요!!

그리고 한 달 도 좀 길어요.. 한 2주 정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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