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고딩때.
학교 동아리활동때 연락하고 지냈던 친구가
있어요.
그때 만난 횟수는 10회 미만인데
고딩때 사귄건 아니고 밤에 통화를 많이
했던 기억있고 서로 고백한거 없이
남사친 여사친처럼 지냈어요.
마지막으로 그애 군에 있을때
제가 면회간게 마지막 만남.

그리고 20년 흘려.
제가 갑자기 걔 뭐하지?
하는 호기심에 물어물어
그친구한테 연락했고.(제가 솔직.담대한편이라)
연락만 드문드문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친구가
20년만에 통화했는데
내목소리 듣고 내가 누군지 단번에 알고

40명 넘는 동아리애들 중에
그동안 내소식만 궁금했다하고

또 얼마전 새벽두시에
잘자♡라고
카톡을 보냈어요.

사실 둘다 유부남.유부녀인데.
살짝 저도 심쿵했는데

이거는 어장관리인지 뭔지
헷갈리네요.

유부남이 보내는 하트이모티콘
어떻게 해석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