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생활] 26개월 남자아이 말을 너무 안해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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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둘째가 뒤집기는 매우 빨리하고 기고 일어나고 걷는건

빠른편이었습니다. 뛰는것도 잘 뛰고 먹는것도 엄청 잘먹고

성격도 순해서 얘는 참 돌보기 수뭘하다고 생각드는데

문제는 할줄 아는 말이 별로 없습니다ㅜㅜ

그나마 지금은 나아진편인데 불과 몇달전만 해도

입을 꾹 다물고(오히려 윗니로 아랫입술을 계속 물고 빨고있고)

옹알이도 잘 안했어요. 그나마 지금은

제가 예를 들어 '사랑해'라고 말하면 말을 따라하진 않지만

허밍으로 '음음음' 하며 제 억양대로 따라합니다.

이것도 매번은 아니고 자기가 하고 싶을때만요ㅜㅜ

아들은 제가 해보라고 하면 잘 안해요...

저희 첫째는 딸인데 말도 빨리했고 엄마 입모양에 관심이 많아

유심히 보고 따라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둘째아이는 보는듯 마는듯 관심없이 고개를 훽 돌리거나

자리를 벗어나서 자기 놀 거 놉니다.

엄마 소리는 엄청하고, 아빠(필요할 때만), 어.부.바

누나(얼마전부터 비슷한 발음 함), 밥~, 발~, 아니아니야

이 정도 하는거 같고, '냐냐냐냐~' 라던가 '아ㅡ' 세게 소리도

내고 그래요. 그리고 예전엔 '앗 냥~'이런 발음으로 안녕도하고

손도 흔드는듯 하더니 요즘은 시켜도 안해요ㅜㅜ

그나마 '선생님한테 인사' 하면 허리랑 머리 숙여 인사는 해요.

조심스럽게 아래의 이런 모습이 괜찮은건지 여쭤볼게요..

1. 소리에 예민한지 누나가 엄마한테 떼 쓰는 소리라던거 언성이 조금만 높다싶으면 냅다 엄마한테 안기거나 무릎에 앉거나해요.

2. 요새는 못봤는데 가끔 발 뒤꿈치들고 걷기도 하구요

3. 우리집 끝에서 끝까지 정말 엄청 뛰어다녀요
소리를 으아아아 하면서 뛰어갈때도 있고 하하하하 엄청
자지러지게 웃으면서 뛰어갈때도 많아요
땀 흠뻑나게 뛰어다닌적도 많구요
즐거운 생각이 갑자기 떠오른건지 알 수가 없지만...

4. 눈을 마주치는건 맞는데 엄마 쪽 볼 수있게 엄마 배 위에
앉혀서 입모양도 보여주고 얘기를 좀 하려하면 내려와요

5. 놀이터에서 놀다가 이제 가자 했을때 안 돌아보는거는요?
(집에선 먹는걸 만든다 싶으면 제가 부르는 소리에 기가 막히게 와요....밖에선 그냥 더 있고 싶어서 그런거겠죠?ㅜ)

6. 장난감 피규어를 줄 세우기를 너무 좋아해요
자동차는 일렬로 기차처럼 세우구요. 뽀로로 친구들은
둘이서 뽀뽀 시킬때도 있지만 삼각대형?으로 세우기도 하구요
블럭 구멍에 장난감 태워서 기차처럼 만들고 자기가 마지막에
탑승하기도 합니다. 이건 놀이하는거 같은데 일렬로 줄세우는
건 일반적인건가요?

26개월이지만 4살이라 걱정이 많습니다....
지금은 엄마 입모양에 집중하고 소리 들은것을 따라 내뱉을 수만 있어도 정말 좋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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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장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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