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생활] 헤어지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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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친 뭐 하나 결심하면 일주일도 못가고 하루 종일 폰만 합니다 진짜로. 폰 안하면 친구들이랑 피시방가서 게임하구요

고딩때부터 사겼는데 스무살 먹고도 이러니까 진심 한심해요 남친은 대학 안갔고요 전 인서울 명문대 다닙니다 얘 하루종일 유튜브볼때 고2 고3이었던 전 성적 떨어지고 죽어라 공부하면서 연락할 시간 챙겨가며 공부했는데 그시간 마저 아깝네요 이젠

친구들이 진짜 저 한심하게 쳐다보고 대학 안온거야 뭐 상관 없는데요 그런걸로 사람 판단하는게 아니라 앞으로 뭐 한다고 해놓고 결심하면 일주일 못가서 때려치고 게임만하고 약속도 자기가 먼저 해놓고 지킨게 하나도 없어요 심지어 저랑 뭐 하기로한것도 다 까먹습니다 그냥 머리가 안좋은건지

알바도 18살 때부터 한다고 해놓고 알바자리 못구한답시고 아직도 저러고 있어요

솔직히 지금같은 시기에 알바구하는게 쉽지 않은건 알겠는데요 남친이 넣은 이력서 보니 진짜 대충 적은데다 + 다짐 칸에 잘할게요 라고 한마디 써뒀더라구요..ㅋㅋㅋㅋㅋ 알바 하고싶어서 미치겠다길래 걱정했었는데 다 떨어질만 하네요 진짜 이래놓고 맨날 저보고 뭐먹고살지 이소리.. 대학안가서 곧 군대가는데 군대다녀오면 뭐하고살지 진심 걱정입니다 ㅋㅋ

게다가 저희집 재산이 땅이 있는데 진짜 티안나게 돌려말하면서 재산 어떻게 쓸거냐는 식으로 좋게 떠보다가 결국 하는말은 자기는 그 땅으로 식당 차리고싶대요 결혼하자면서 ㅋㅋㄹㅇ ㅋㅋ 계란후라이 하나도 만들기 어려워하면서 ㅋㅋ

자기 하는거 1도없고 제 재산 있다는거 알게된 이후로 식당차리고 싶단 소리만 10번은 들은듯

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건 느껴지거든요 ? 근데 그걸 오냐오냐 받아줘서 그런지 순수한 사랑이 뭐 돈보다 나은거다 이소리하면서 돈으로 챙기는건 거의 안챙기고요 그냥 연락하고 사랑하면 됐다 이거예요 저 고3 시험기간에 생일이었거든요 시험기간이라 못만나서 생일도 안챙겨줌 그냥 좀 이런 식이에요 기념일 안챙기고 빼빼로데이 화이트데이 아무것도 안챙기고 제가 챙겨줘야 담부터 잘해줄게 이런식

생각해보면 왜만났나 싶네요 정 뚝떨 ㄹㅇ 헤어지는게 맞겠죠? 제가 진짜 연애할땐 잘해주는 타입이라 확신을 너무 준건지 미자때부터 성인까지 오래사겨서 그런건지 당연 결혼할거라 생각하고 맘편히 사는듯? 결혼할 여자 있다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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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멋장이님의 댓글

등에 빨대 꽂히기전에 도망가세요

진심 걱정되서 드리는 말입니다..

쿠키소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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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이미 답을 알고 계시네요

지금당장헤어지지 않는다 해도

언젠가는 헤어지게 되어 있어요

님이사는 세상과 남친이 사는 세상이

이젠 다르니깐요

보는거 듣는거생각하는거

모든게 틀려 지거든요

절므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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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시는게 좋으실 듯 싶습니다.

한심한 남자를 만나서 시간을 낭비 하시는 것보단 더 나은 남자를 만나서 좋은 시간을 보내시는게 더 좋으실 듯 싶습니다.

남현맘님의 댓글

이미 님의 마음이 결정된듯해요 그러한 상황에서 질질끈다고 하여 바뀔게 없을듯합니다 더더구나 게임에 중독된 사람은 나이먹어도 고치지 못해요

태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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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무슨 일이든 할 의지가 안 보이네요...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느껴진다고 해도 본인한말에 노력을 계속해야지.

포기가 너무 빠르네요.

내가 이렇게 해도 내옆에 있겠지하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계시는걸까요???

나중에 더 나이가 들어서도 비슷할 것 같아요...

정리하시고 더 좋은 분 많으니 다른 분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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