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80일정도 된 고2커플입니다. 저희는 1학년때부터 친했었고 자연스럽게 연락을 하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수업이 겹치다 보니 여자친구와 그 친구들과 디코를 하면서 수업을 듣거나 게임도 같이 하였는데요 여자친구의 친구들은 전부 다 남자들이었고 저는 그 사이에 끼어서 친구들을 새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서로 다 친해졌고 이제 그 친구들이 불편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여자친구는 예전부터 자신이 연락을 잘 안본다고 하였고 저의 연락도 거의 2~3시간 텀을 두고 보았습니다. 그것때문에 여러번 싸웠고 전부 다 제가 잘못했다고 사과하면서 풀었습니다. 요즘에도 빠를땐 1시간 안에 보지만 대부분 3시간정도 텀을 두고 봅니다. 그런데 그 친구들이랑 하는 단톡방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제 연락을 보지 않을 시간에도 카톡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어보니 원래 카톡은 자주 하는데 페메나 인스타는 잘 안한답니다.그래서 제가 카톡을 하자 하니 카톡은 불편하다고 페메로 하자네요. 그래서 저는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또다시 몇일이 지난후 도저히 안되겠어서 연락을 좀 자주 봐달라 하니 아니 지금 이렇게 여기 옆에 있고 나중에라도 봤으면 된거 아니냐고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그렇게 저한테 우린 성격이 정말 안맞는거같고 평소에도 헤어지자 말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 뭐냐 물었는데 평소에도 나랑 있으면서 나한테 맞춰준다고 힘들었는데 그렇다고 헤어지면 더 힘들거같다고 자신도 모르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여자친구가 연락문제 빼고는 다 좋아서 서로 맞춰보자고 하고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도 연락이 잘 안되고 제 연락을 안보고 있을 시간에 디코를 보니 친구들이랑 디코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내 연락씹고 친구들이랑 게임하니까 좋냐고 물어보니 제 연락은 알림 뜨는걸로 이미 봤다고 했는데 그냥 읽고 답하는게 할말도 없고 귀찮아서 안봤다네요.. 연락문제 빼고 다 좋은데 여자친구는 제가 너무 이상하고 그럴 수도 있는데 결과만 좋으면 됐지 왜자꾸 까탈스럽게 구냐고 하네요 제가 이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