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조언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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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엄마아빠가 사이가안좋으셔서 자주싸우셨는데 저희에게 안좋은모습 보이기싫으셔서( 나랑 2살차이나는형 저는이제20살) 2년동안 떨어져살기로하고 아빠만 집을나가셨습니다 (엄마랑상의하고) 그런데 아빠는 3년동안 안들어오시고 연락안하시고 가족지원금 오는것 혼자가지셨습니다
3년만에다시돌아오신 아빠는 저희에게 미안하다고 많이상하신몰골로 외할아버지 장례식때 돌아오셨습니다 저는 그런아빠를보고 아무렇지않은듯 친근하게대했습니다
형은 그래서3년동안 뭐하셨어요 라는질문에 아빠는 속이아프다하셧고 나간이유가있으시다고 그러셨습니다

장례식이끝난후 3일뒤에 컨디션좋을때 다시만나서 얘기하기로하고 아빠랑헤어졌습니다

아빠는 3년동안나간이유가있다생각하시고 아빠를원망하는게 원망스러우신거같습니다
여기서짚고넘어가야할게 아빠는과거부터 많이힘들게자라시고 큰아빠한테 많이맞으며자라셔서 어렸을때부터 외로웟고 아픔을 말할대가없었다고하셨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가슴속에 많이 응어리로남으셨던거같고
아빠가되셔서 저희를어쨋거나 20년가까이키우시고 잠시
생각하시러나가셔서 2년동안과거기억때문에 침울해지셔서 1년더 지체된게아닌가싶습니다 (큰아빠장례식때도 안가심)
나가계시는동안 많이방황하셨던거같습니다 그런아버지를
3년동안 안들어온거를 엄마랑형은 원망스러운것같습니다

그런엄마형이 아빠는 더가슴아프게느껴지신것같습니다

저는 저희가족이 사이좋게잘지내고 잘됬으면좋겠습니다
오늘 저녘에 저희가족끼리만나기로한 시간입니다
저가어떻게말을하고 행동을해야 저희가족이잘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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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바다회최고님의 댓글

가족 문제 때문에 많이 힘드시겠네요...

보통 그런 경우에는 중간에 있는 사람이 잘해줘야 하죠.

그리고 이 중에서 중간에 끼어 있는 사람이 가장 힘듭니다.

또한 그렇게 해서 엄마와 형이 마음을 열어야 일이 잘 풀리는 거죠.

엄마와 형은 그동안 아빠께서 나가 계셔서 많이 속이 상한 것 같습니다.

연락도 안 해서 더 속이 상한 것 같고요.

아버지께서는 가족들과 화해를 하고 싶어하시나요?

그렇다면 우선 어머니나 형께 양해 같은 것을 구해보는 것은 어떤가요?

예를 들어서...

조금만 이해를 해 달라고.

아버지께서도 많이 힘드신 일이 있으셨고, 마음의 상처 때문에 지금까지 돌아오시는게 힘드신 것 같다고.

그런 아버지를 조금만이라도 이해를 하고 받아들이면 안되는지, 둘도 충분히 고생한 건 알지만 그래도 조금만이라도 이해를 하고 받아들여 주면 안되는지...

이렇게 물어도 단답으로 안된다고 하면 두 분은 아마 지금쯤 많이 상처받은 상태 같아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망설이거나 생각해 보겠다고 얘기하면 그래도 마음을 열고 아버지랑 다시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죠.

그 다음은 아버지께서 잘 얘기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무엇을 하다가 돌아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많이 힘드신 일을 하다가 오신 것 같아요.

우선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잘 설명하게 도와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두 사람이 너무 기분 나쁘지 않게요.

물론 말하다 보면 트러블 등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그때마다 질문자님이 잘 해결해 주시면 될 것 같네요.

아무쪼록 가족끼리 잘 화해하셨으면 좋겠네요.

행운을 빌어요!!

김세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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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작성자님 속마음 그대로 털면서 말하시면 될거같네요 제 지인도 작성자님이랑 비슷한상황이였는데 털어놓으니까 부모님들도 이해해주시고 같이잘살고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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