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교육]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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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입니다 요즘 너무 힘들어서 글 남깁니다 우선 제가 폰을 작년까지만 해도 엄청많이 했어요 물론 할것도 하면서요 6학년 되면서 학원도 많이 다니고 숙제양도 많이 늘어나서 하루에 집에서 공부하는것만 해도 4시간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연락 sns같은걸 못하게 되니까 친구들이랑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친한친구랑도 사이가 예전보다 많이 나빠졌어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요즘 혼자다닙니다 다가가도 애들이 받아주지도 않고 소심한상격이라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수학학원을 빡센곳에 옮기게 되면서 숙제가 약200문제 가까이 되요 그것도 심화문제로요 그래서 맨날 앓으면서 숙제를 합니다 자는시간은 자연스럽게 새벽이 되었고 위로노래같은거 들으면서 맨날 울어요 부모님은 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알람온거 확인하려고 폰보는것도 싫어하십니다 그리고 주말에 조금이라도 하겠다는데 책읽으라고 하고 아님 숙제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맨날 화장실에서 주말에도 하루에 조금밖에 못하고 숙제다끝내고 티비보는것도 다 눈치가 보입니다 친구관계는 항상 친구들이 먼저다가왔지만 끝에 매달리는거는 저였어요 그런데 이제는 다가오지도 않습니다 그냥 제가 세상에서 버려지는 느낌이에요 수학학원 선생님도 선배들 다 보는 앞에서 문제 하나 틀리면 다른사람들같으면 풀이 막 열심히 해주시는데 저는 모르는문제를 아예 혼내시면서 끝까지 풀라고 합니다 진짜 너무 힘들어요 중학교 2,3학년 이런식 은 안하지만 제 나이 수학하면서 문제도 어려운걸로 주시고 너무 죽을것만 같아요 또 제가 학원마치고 바로 영어학원가는데 단어프린트 보면서 걷는데 순간 비틀비틀 걷더니 어지러워서 식겁 할만한 일이 있었던적도 있습니다 지금도 엄청 머리가 아프고 해서 제가 글을 좀 이상하게 써도 제가 지금 뭐해야 할지 좀 알려주세요ㅠ 그리고 위로되는 음악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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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선비님의 댓글

와 나이에 비해 공부 되게 열심히하시네요

공부하는데 연락한된다고 응원해주고 더 챙겨주진 못 할 망정 멀어진다니 참 나쁜 친구들이네요

그냥 이대로 질문자님 마이웨이 쭉쭉 뻗어서 성공하시면 되겠네요 지금 당장을 보지 마시구 미래를 생각 해보세요 다른 놈들 지방대 가고 알바뛸때 난 좋은 대학가서 안정된 직장 다니고~ 얼마나 좋아!

중학생되면 더 많은 좋은 친구들이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그리고 위로 음악보단, 즐겁고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더 활기차게 공부하는건 어떨까요?

또 가족들한테 진지하게 고민상담을 해보는게 좋을거같아요 내가 학교에서 이렇게 힘들었고 그동안 서운했다 이런거요

어찌됬던 진짜 힘 내세요 어린 나이에 그런 고민을 하는게 너무 마음 아프네요

저도 항상 주변에 친구가 많다가 초등학교 6학년때 안 좋은 일로 친구들과 멀어지고 전학까지 갔던 너무 힘든 기억이 있어서 더 슬픈거 같아요

전 슬플때 위로음악을 들으면서 눈물흘리기보단 미친듯이 신나는 음악을 흥얼거리면서 수학문제를 열심히!! 풀었답니다 혹시라도 만약에.. 신나는 음악 궁금하시다면 추가 질문이나 댓글 달아주세요

유명한 팝송 많이 알려드릴게요 ㅎㅎ

사슴님의 댓글

엔플라잉 괜찮아라는 곡 추천드려요

생명보험공헌재단과 엔플라잉이 콜라보 했다고

말 해야하나요 노래 가사나 담긴 의미가

힘든 10대 청소년들을 위로하는 또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위로의 곡이에여 한 번 들어보시고 꼭

힘내셨음 좋겠어여

별아기님의 댓글

회원사진

정식적으로 자신에 대해 이치에 확실함을

얻고 싶다면 철학을 공부하는것도

꽤나 흥미로운 일입니다 심리학도 재미있는

과목입니다

심리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거짓인지는 자신만이 알고 있죠

심리학이라 하여 상당히 어려운 학문이라

이해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이트,아들러,융이 말한 심리학은

상대방의 심리를 읽으려고 한것이 아닌

대부분의 인간에게서 나타난 심리를

연구한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에 포함이 될것입니다

심리학을 가볍게 나마 공부하며

모든 감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질문자분이 원하시는 위로 받기 위한 곡으로는

영화의 곡중 하나입니다

모노노키히메 (원령공주)(지브리작품)

"아시카타의 전설"(아시카타의 산과

전설은 다른 곡입니다)를 추천드립니다

낄낄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평택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자원상담원입니다.

작년까지는 다른 친구들처럼 비교적 자유롭게 지내다가 올해 6학년이 되면서 갑자기 부모님께서 님에게 공부를 많이 시키시고 계신것 같네요. 하지만, 님은 예전에친구들과 자유롭게 지내던 때가 그립고 지금의 상황이 너무 힘이 드는 것 같아요. 그런 상황이지만, 스스로를 달래면서 잘 버텨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네요.

갑자기 공부를 많이 하게 되는 상황에서 몸도 마음도 힘이 드는가 봅니다. 미래에 님이 되고자 하거나 이루고 싶은 희망이 있다면 잘 버틸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하지만, 몸과 마음이 힘들다고 아우성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는 약간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같아요. 님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할 수 있도록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님에게 친구와의 좋은 관계가 소중하고 꼭 필요하다면 휴대폰을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유를 요구하시거나 아니면 공부하고 있는 것이 너무 힘들며 학원을 바꿔서 다닐 수도 있겠지요. 자신이 가장 버티기 힘든 것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힘들지 않게 공부하는게 좋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1388로 전화상담이나www.cyber1388.kr로 사이버상담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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