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생활] 이건 케바케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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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나이 중에서

초반, 중반, 후반이 있는데 이건 사람에 상황에 따라

다 다른가요?

그러니까 언제가 제일 좋냐고 물었을때 물어보면 사람의 처한 환경이나 사정에 따라

다른건가요?


우선 저같은 경우는 지금 27살인데 토익을 2년전부터 공부했습니다.

중학교때 영어 18점, 수능으로는 7등급이 나왔습니다.

영어하고 아예 담을 쌓고 살았는데 갑자기 토익성적이 필요해서 25살때부터 공부를 했습니다,

첫 토익 시험때 165점이 나왔습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했는데

저는 당연히 2~3달안에 할수 있을줄 알앗는데 400점대 만드는것도 간신히 하고 500점대 넘기는것도

쉬운일이 아니였다는걸 체감했습니다. 단어 외우는데도 몇달이 걸리기도 하고 외워도 까먹고...

이런과정을 반복을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25살도 그냥 흘러가고 26살이 될때도 25살보다는 나아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힘들었는데

갑자기 올해 27살이 되었을때 9월달부턴가 저도 모르게 영어가 트익이 시작했습니다.


올해 7월달에 655점이 나오더니 9월달에는 720점

10월달에 760점

현재 11월 말에는 800점을 찍었는데 사실 700점대 넘을때부터 느꼈지만

800점이 되고나니까 확실히 토익문제집이 재밌고 공부하는게 갑자기 재밌어졌습니다.

뭔가 의사소통이 되는 느낌이 들고....

요즘은 그래서 세상이 달라보이기도 하고.. 그냥 저절로 웃어집니다. 행복하기도 하고..그래서

지금보다 좀더 어린 25살이나 23살 이때로 돌아가기는 막상 싫고 지금의 현재가 더 좋은데

결국 20대후반이 행복하고 좋은거 같은데

이건 케바케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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