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시오 해류는 북태평양 환류의 일부로 일본열도 동측을 따라 흐르는 고온 고염분의 유속이 빠른

해류입니다. 우리나라 바다는 남쪽으로 태평양과 연결되어 있어 쿠로시오 해류에서 분리된 지류가 이곳을 통해

우리나라 바다로 유입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남쪽에서 유입된 고온 고염류의 해류는 쿠로시오 해류 기원의 바다물입니다.

하지만 해류의 이름은 위치별로 각각 다르게 명명되어 있습니다.

쿠로시오 지류는 제주도 남쪽과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로 유입되며 대한해협울 지나는 해류를 대마난류라고

합니다. 대마난류의 일부는 우리나라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는데 이 해류를 동한난류라고 합니다. 또한 북부

에서 러시아 해안을 따라 내려오는 물이 있는데 이 해류를 리만한류라고 하며 리만한류가 동해안을 따라 남하하는 흐름을 북한한류라고 합니다. 성질이 다른 동한난류와 북한한류는 북위 38도 부근에서 만나 경계를 형성하는데 이것을 극전선이라고 합니다. 극전선의 위치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계절에 따라 난류와 한류의 세기에 따라  변하게 됩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바다의 흐름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해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종합하여 해류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변 해류에 관하여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부서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 해양과, 033-535-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