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생활] 집에 있으면 자꾸 참견하고 잔소리하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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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자입니다 요즘에 코로나다 뭐다 해서 아빠가 집에서 쉬는 날이 많은데요 저는 취업준비하고 있구요 그래서 거의 대부분 아빠와 마주치는 경우가 많은데 밥먹는것가지고 스트레스 주시는 아빠가 너무 짜증이 납니다.

1. 머리끈이 없는데 자꾸 밥먹을때마다 제 머리를 보시더니 머리 묶고 있으라고 합니다.
-저는 머리 푼게 편하고 그렇거든요? 근데 자꾸 머리를 묶으라네요. 자기는 며칠째 이빨도 안닦고 머리도 안감습니다. 최소한 집에 있더라도 씻기라도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밥도 같이 먹으면 최소한 깨끗하게 먹어야하는데 반찬을 이리 휘젓고 김치국물도 먹던 숟가락에 담궈먹고 어쩔때는 왜자꾸 따로 먹냐고 신경질 내는데 이러면 더 먹기 싫어져요

2. 담배는 하루에 3갑인가 4갑 핍니다.
-이것도 진짜 짜증이 나는데 담배를 무슨 하루에 3갑인가 4갑 핍니다. 밖에 나가서 피면 말도 안하는데 집안에서 강아지가 있는데도 핍니다. 환기 시킨다고 베란다 문만 열어놓는다고 해서 냄새가 빠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저도 간접흡연 중입니다. 커피도 뭔 하루에 몇번씩이나 타달라고 하고 미치겠습니다 진짜 담배 심부름도 시켜요 전 담배 극혐하는 사람인데

3. 저도 성질있는데 자기만 성질 부리고 화내고 짜증냅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그러구요 자기 좋을때만 기분 좋아지고 안좋을때는 욕도 합니다. 제가 욕하면 분명 물건 집어 던지고 화풀이 할겁니다. 저번에 같이 보쌈 먹다가 화나서 젓가락이랑 먹던 그릇 던지더군요 치우느라 고생했습니다.

진짜 이것말고도 더 많은데 결국은 독립이 답인 거겠죠? 취업준비때문에 짜증나는데 눈치 보고 비유 맞추고 그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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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권명찬님의 댓글

네 결국은 독립이 답입니다.

취업은 물론 남자 꼬셔서 결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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