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수업시간에 짝남이랑 장난을 쳤어요

서로 앞뒤 자리가 되본 적이 있어요 (지금은 아님)

전 뒷자리, 짝남은 앞자리

그런데 짝남이 저한테 계속 장난을 치는 거예요

그러다가 짝남이랑 실수로 손을 잡아버렸거든요...?

손을 스친 거거나 이러면 이해 가능하쥬....

그런데 걔랑 깍지를... 끼게 됐어요....

그래서 친구들이 짝남이랑 깍지 끼는 거 발견하고

오~~~ 이러면서 그랬단 말이예요....

부끄러웠어요....

장난치다가 실수로 잡은 것 같은데 제가 생각하는 그거 아니겠죠?

아 참고로 짝남은 평소에 저한테 장난 매우 많이 칩니더... (다른 여자애들한테도 치긴 치는데 되게 저한테만 많이 침.....)
때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별명도 부르는 걸 거의 다 저한테만...... 더 이상한 건 별명은 저만 부름
때리는 것도 저한테만 더 많이 침

그래서 친구들이 자꾸 엮어유...

어쩔 때는 서로 앞뒤 자리라서 (지금은 아님)
걔가 저한테 하도 많이 장난을 쳐서
저도 걔를 막 때리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걔가 저한테 이런 적 있었어요
"너 나 좋아해?" 이러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전 살짝 뜨끔했지만 "뭐래" 이랬거든요 ㅋㅋㅋ

시험기간에도 짝남이 막 정요한 거 저한테 물어봐서 페메도 많이 했었고... (작년에도 짝남이랑 같은 반이었는데 그때도 페메 많이 함...)

저번에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친구 자리에서 공부하는데 곧 종이 칠려 해서 제 자리로 돌아가다가 한 남자애(같은 반)랑 부딪쳤어요. 그래서 그 남자애가 "야, 왜 내 어깨 쳐?!" 이러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짝남이 옆에 와서 걔한테 "야, 왜 00(저) 갈궈! 이래줌.....


1. 짝남이 장난치다가 실수로 손깍지를 낀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 짝남이 저 좋아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