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교육] 복잡한 친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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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1여자 입니다.
제가 S수학학원을 다녔다고 합시다. S에서 작년겨울 제가 친구 두명을 사귀어서 세명이서 같이 다녔습니다. 저 말고 다른 두 친구는 겨울방학 특강 같이 다니면서 둘이 놀러도 가고 그랬고요. 그리고 학원에서 한 학기가 지났습니다. 다음 학기에도 셋이 같은반이 됐는데, 반 인원이 세명이었습니다. (그냥 반에 우리 셋만 있는거임) 저는 둘에 비해 머리도 딸리고 실수도 잦아서 시험결과가 매번 밀렸구요. 둘은 진짜 매 시험 잘 봤구요. 저는 걔네랑 다니는게 매우 불편했어요. 둘이 브롤스타즈 얘기 하는데 저는 그 게임 안하니까 낄 수 없는 대화이고요. 브롤 말고 다른 주제도 둘만 아는거니까 걔네랑 어울리는게 쉬운일이 아녔어요. 두 친구를 a,b 라고 하면 저는 그나마 a와 친했습니다 문자 하면서. a랑 저랑만 아는 얘기를 b랑 같이있을때 한적이 한번 있습니다. 그후에 b는 저를 생깠고요 인사도 안받아주고 완전 손절이었습니다. 그와중에 a한테는 모든걸 털어놓았네요. A말로는 자기가 몇년전에 세명이서 다니는데 그때 따를 당해서 트라우마 같은게 있고, 걔 개인사정이어서 더 자세히는 못 말해준다고 했습니다. 물론 b는 a한테 모든걸 말했구요.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b가 아무일도 없었던것 처럼 평소대로 행동했어요. 솔직히 마음속으로는 너무 당황했지만 그래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받아줬어요. 근데 이게 이번만 그런게 아니라 b가 이런 상황을 두세번 반복하면서 자기가 소외감 느낄때마다 생까고 무시했습니다. 그냥 마이웨이인거죠. 저는 그런 b가 너무 불편했죠. 심지어 a랑은 매일 문자하고 전화하고 그런다네여 a말로는. 그래도 참았죠 뭐 걔랑 유난히 친했었으니까. 근데 생각ㅎㅐ보니 걔가 소외감 느낀거에 비해 제가 느꼈던게 더 컸습니다. 제가 이문제 어떻게 푸냐고 물어봤더니 겁나 성의없이 말하고, 이때는 a도 싫었던게 둘이 장난인지 모르겠는데 제가 둘다한테 문제 어떻게 푸냐고 물어봤더니 똑같이 대답하는ㄱㅓ에요. 그때 진짜 짜증나서 울음.;; 둘이서만 만나서 학원 오고, 남아서 시험칠때, b가 먼저 끝났을때도 a옆에만 있어주었구요. 제가 진짜 그때 존나 빡쳐가지고 구석에 파묻혀서 막 짜증나는 표정을 지었더니 눈치가 보였는지 저한테도 왔더라고요 “나는 공평한 여자니까” ㅇㅈㄹ하면서ㅋㅋㅋㅋ 그때부터 걔 손절했어용 더이상은 못참으니까 a랑은 아무문제 없이 평소처럼 지냈지만 b는 좀 불편한티 내면서 문자도 웬만한거 아니면 씹었습니다. 그랬더니 몇주후에 문자로 도배를 한거죠. 전화를 받으라고. 걔 전화 씹고있었는데... 어쩔수넚이 늦게 받았죠. 그랬더니 다짜고짜 자신한테 불편한게 있냐는거죠. 일단은 없다고 했습니다 내일도 볼거고 어색한 사이 싫으니까(?) 암튼 좋게 끝내려고 억지로 없다고 했었낭봐요. 그랬ㄷㅏ니 뭐 알겠다고 하고 끊었아요. 글구 걔가 또 생까기 시작했는데 a랑 둘이서만 쉬는시간에 나가고 그래서 걔한테 문자를 했죠. 왜 또 그러냐, 그랬더니 걔가 막 안알려주겠다는거죠 ㅋㅋㅋㅋㅋㅋ ㅈㄴ엉ㅣ없엇음 글구 b가 저한테 물어봤어요 자기한테 불편한게 있냐 .. 그래서 이땐 말했죠 자기 갑자기 생깠다가 친해졌다가 해서 불편하다고. 그랬더니 걔가 그래서 지금 풀자고? 풀면 다시 전처럼 생깠다가 붙어다니는 상황이 된다고. 그렇게 마무리 됐구요 저는 걔때문도 그렇고 너무 불편하고 학원도 별로여서 A학원으로 올ㅁ걌숩니다. A 다닌지 몇주 됐구요 반 편성이 다시 됐을땨였어요. a랑 b 이름을 쌤이 출석할때 부르는거에요. 첨엔 우연이겠지 싶었는데 a도있도 b도있어서 소름,, 결국 학원 다시 같이 다님. 아 물론 걔들이랑은 안다닙니ㄷㅏ 아주좋은 친구 네명이랑 다섯명이서 몰려다녀용. a랑 b랑은 사이가 좀 안젛은것 같구여 b랑 저랑은 눈 한번도 안마주챠본 사이. b랑은 문자도 하고 말도 함.
제가 질문할것은 앞으로애요. 저는 친구 5명이 있어서 괜찮다 싶으실수도 있는데 b가 너무 거슬리고요 수업에 집중이 잘 안됩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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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님의 댓글

그런 상황이면 당연히 수업에 집중이 안돼죠. b가 완전 시한폭탄이네요. 언젠가는 파국일겁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여도 그런 성격을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은 호구밖에 없습니다. a도 결국 b 손절할거고 b는 혼자 남을거에요. 그리고 a랑 친하다고 하셨으니까 a랑 b가 어느정도 파국일 때 a를 잘 꼬셔서 무리에 들이세요. 그러면 무리는 짝수가 되고 b는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한 대가를 받고 해피엔딩이 될겁니다. 이미 a랑b가 사이가 조금 틀어졌다고 하셨으니까 파국은 시간문제입니다. 미리 사이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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