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여행] 산행이 어렵지 않은 산, 추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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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산을 잘 못탑니다.

살이 마니 찌는 바람에;

그런데 여자친구가 산을 좋아해요.


며칠전, 대전 계족산을 다녀 왔습니다.

왼쪽이 조금 더 올라가는 길이 많길래 거기로 올라가서 14.5.km 돌고 왔는데요.


근처의 산들처럼, 좁은 길 경사로를 올라가는 게 아니고,

넓은 길에 적당한 경사라 산 못타는 저에게

산행의 기쁨? 뿌듯함? 자신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군말없이 기분 좋게 산에 올라가는 절 보고 흐뭇해 하는 여친을 보니 참 행복했습니다.


앞으론 한 달에 한 번은 산에 가려고 마음 먹었는데요.


어렵지 않은 산,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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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냥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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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쉽게 올라갈수 있는 이천에 도드람산 3코스추천합니다.

높이가 394미터밖에 안되서 어린아이와 함께 올라도 무리가 없는 산이죠.

또한 초등학생도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는 관악산등산코스도 산행을 처음시작하는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https://local.nculture.org/frili

대나무님의 댓글

산행은 사실 운동도 되고 정신건강에도 아주 좋습니다. 한겨울 설산을 함 올라가 보심 정말 산의 매력에 빠지실겁니다.

여친때문이 아니라 가급적 건강 생각해서 운동삼아 가끔씩 다니세요. 이제 곧 가을이 되니 가을이면 억새, 단풍보러 가기 딱 좋습니다. 그러면서 데이트도 하는거죠.

바람쐴겸 해서 선운산도 다녀와 보세요. 거기도 그리 힘들지 않고 운치 있고 좋습니다. 이영애 주연 대장금 촬영한 산이지요. 정읍에서 버스타고 가면 됩니다. 또 자차가 있다면 가을에 단풍 이쁠때 탑사가 있는 전북 진안 마이산도 아주 좋습니다. 억새는 강원도 정선에 민둥산. 여기도 정말 좋구요.

그리고 산에 간다고 해서 꼭 정상까지 가야 되는건 아닙니다. 계룡산의 경우 동학사까지만 다녀와도 좋습니다.

보은의 속리산은 법주사 구경하고 좀 더 올라가서 세심정까지만 다녀와도 아주 좋습니다. 운동도 꽤 되구요.

우선은 지도를 보시고 도립공원위주로 다녀오세요.

간단한 산행장비 준비하시구요. 등산화/등산복/배낭. 이 3가지 저렴한거로 구입해서 이제 곧 가을이니 운동도 할 겸 단풍도 보고 억새도 보고 여친이랑 데이트도 하고. 아주 좋잖아요. 그렇게 다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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