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생활] 6개월아기 교육해야한다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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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개월아기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전 아기봐주실분도 없고 어린이집도 못보내서 집에서 육아하고 남편은 직장다니고있어요
아기태어날때부터 손탄다며 안지말라는 문제로 자주싸웠어요
그래도 아기가 얌전한 편이라 많이 우는편도 아니고 누워서 토닥여주면 잘자요 이유없이 우는경우가 거의 없구요
근데 아무래도 아기가 크다보면 호기심도 많아져서 이것저것 만지고싶어하는데 저희가 저녁먹을때 밥상에 올려진것들을 만지려하더라고요 그냥 다른거로 시선돌리거나 못만지게하면되는데 굳이 큰소리로 혼내고 우리가 밥먹을땐 얌전히 있어야한다는걸 알아야한다며 애가 뭘 알아듣는다고 계속 안된다고 뭐라하고있고 잘시간 다가와서 찡찡거리니까 일부러 멀리 떨어뜨려놓고 기어오면 또 떨어뜨려놓고를 반복해서 하지말라고 했는데도 계속하다가 애기가 울었어요
그래서 안으려니까 안지말라며 울고 있는 애를 혼자 다른방에 앉혀놓고 저녁먹을때마다 이런다며 화를 내더라고요 애기가 졸려서 우는거라서 분유주고 바로 재우면 되는데 굳이 애를 ㅈㅏ기가 울려놓고 운다고 뭐라하길래 제가 밥먹다말고 우는애기 달래려고 안으려니까 밥이나 먹으라고 자기가 보겠다고 하더니 정말 말그대로 얼굴새빨개지게 울고있는 애기를 눈으로만 보더라구요 그래서 보다못해 안으려고하니 힘으로 저를 제압하면서 이러니까 애가 이러는거라며 너가 오냐오냐해서 이러는거아니냐고 제 탓을 하네요 지가 울려놓고 왜 제탓을 하는지
검색해서 잠깐 사진으로 보는 아기들을 보고 다른집애기들은 안그러는데 얘는 왜이러냐며 다른아기랑 비교까지 해요
오히려 남편이 아기를 더 안아요 전 아기소화시킬때나 남편마중할때 외엔 안지도 않고 아기가 혼자서 잘 놀아요 안아달라고 울지도 않고 졸릴때 ㅈㅔ 다리잡고 얼굴비비면서 찡찡대는 정도밖에 안해서 잘 안질않아요
이렇게 얌전한아기가 어디있다고 저녁에 잠깐보는걸로 제가 잘못교육시켰다느니 애가 왜이러냐느니 이딴말을 하는게 용서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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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산타는있다님의 댓글

서로 방식이 극과극이네요

어머님은 달래주는,아버님은 따끔하게 혼내면서 말하는...

그 중간이 제일 좋아요 ㅠㅠ

무작정 운다고 달래주는 행동은 아이에게 아~ 난 다 해도 되는구나 라는 인식을 갖게 해요

아직 아기여도 애들은 커가면서 다 인지를 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아버님처럼 밥먹을 땐 가만히 있어야 되고 따끔하게 혼내고 그러는건

아이에게 안좋죠 ㅎㅎ 더군다나 6개월밖에 안된 아기인데...

이렇게되면 아이는 아빠와의 애착관계가 형성이 안되요

차라리 아이 관련 상담을 받아보세요. 어떻게 해야 아이한테 좋은지

요즘은 기관들이 잘 되어있어서 상담 받으면 좋아요

남현맘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남편 분이 용서를 할 수가 없으시군요

그렇다면 남편분을 큰소리로 혼내고 우리가 아이가 얌전히 있었다는걸 알아야한다 말하고 남편이 잘 못 알아듣는다고 해도 계속 우리 아이는 얌전하다고 뭐라 하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법일 것 같습니다.

불량코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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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그거 그냥 귀찮아서 그러는거에요~

애보기 귀찮아서 ㅋㅋㅋ

애아빠들이 잴 미친 짓거리 하는게 애들 돌도 안됬는데 무슨 교육이니

나발이니 하면서 손탄다 뭐한다 ㅋㅋ 핑계 대는거임

하루종일 보는 엄마들은 애기 패턴을 다 알아서

발달 해가는것도 눈에 잘 보이고 노는것도 보이고

우는 이유도 알고 해서 그러는데

남편들은 잘 몰라요 그냥 자기 볼때 울면 그애는 그냥 엄청 예민한 애인거에요 ㅋㅋ

다른애기들 볼땐 안울죠 당연히~ 잠깐잠깐 보니까 ㅋㅋ 누가 들고 있거나

본인들이 오면서 말걸고 하니까 안울죠 당연히 ㅋㅋ

그래서 잘 모르는것도 있고

막상 울때 자기가 봐줘 버릇하면 자꾸 봐줘야 될거 같은 생각에

애기한번 이겨 보겟다고 그냥 고집 부리는거니

집에서 애키울거 아니면 닥치고 애기케어 방식은 엄마 마음대로 한다고 하세요~~

말씀하시는거 보니 애기 거의 보살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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