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생활] 전여친과 자가지고 찝찝해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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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사귀고 헤어진건 3년째입니다.
유부녀는 아직 아니니 상간남이런건 아닌데(결혼 준비하는 애인있다고 솔직하게 말해주더라구요)
공공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는데, 그래서 제가 그쪽도서관 말고
딴곳가서 주말쉴때 책빌려봐요.
여기까진 참 괜찮았는데 제가 가는 도서관에
전여친이 발령이 났더라구요.
모르고갔다가 마주쳐가지고 뻘쭘했는데, 나쁘게 헤어진건
아니니까 인사정도는 했어요.
그리고 며칠뒤 따로 연락이 오더라구요. 살 많이뺀거보고 놀랐다며 등등(헤어지고나서 운동미치광이가 된 후로 20키로빠짐)

시간괜찮으면 저녁한끼먹자는거 뭐 그정도야
했는데 거기서 사단이 난거지요.
잠깐본 사이도아니고 23살때만나 6년을 만났으니
금방 안어색해지니까, 술한잔 먹게되고
자연스레 잠자리까지 하게되었습니다.
남친있는거 말도 안해서 없나보네 했것만.,

카톡친추안되어있어서 친추해서 봤더만 웨딩사진까지 찍었더만요...
알았으면 죽어도 안했을건데

그 후로 진짜 문제는 간간히 연락와요...
주말에 도서관 책빌리러 안오냐는등
갑자기 옛생각난다는등
자기 결혼하면 오빠 못보겠네 등등

그냥 전번바꾸고 잠수타는게 답일가요?
남친한테 충실해라 조언해주는게 답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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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비오는날수채화님의 댓글

개지랄 나기전에 어떻게든 정리하세요

이린혜님의 댓글

혹시나 상황을 대비해서 카톡으로 나는 너가 남자친구 있는줄도 몰랐고 알았으면 그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거다. 차단할게 라고 보내놓으세요. 그리고 그게 증거가 될어서 나중에 싸움나도 그거 보여주면 되죠

은하수평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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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선을 긋는편이 좋을거 같습니다.

명확하게 구분짓지 않으면 나중에 좋지않은 일에 휘말릴까 우려되네요.

쿠아님의 댓글

님.. 얼른 그 관계 정리하시는게 좋겠어요

이후에 님이 상간남이 될 구조라서..

님은 전혀 전여친이 결혼준비하고 있는 거 몰랐다고

정확하게 문자든 카톡이든 기록으로 남겨서

이후에 혹시나 이상하게 연루되지 않게 하시구요..

아코.. 전여친분이 노린 건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ㅜ 흐름이 ㅠㅠ 님 어서... 어서 정리하소서

봄바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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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이면 골치아프실듯한데요

인생 엿땔수도 있으니 잘얘기하셔서 정리하셔야할듯

혹시라도 여자쪽에서 나쁜마음먹고 강간이나 성추행쪽으로 걸고가면

본인이 아니라는사실을 밝혀야하니까 엄청 피곤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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