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생활]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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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학교2학년 여학생인데요,제가 중간고사를 일주일남기고 새벽에 아빠휴대폰을 우연히 봤는데요,저희 아빠 진짜 저한테 완전 잘해주고 저희엄마한테도 너무너무 잘해줘요.그런데 제가 저희아빠 카톡을 봤는데 저희아빠가 진짜 완전 긴문장으로 다음?이라는 여자한테 보고싶다고 어쩌고저쩌고 보낸거에요.그거 보고 첨에 심장이 텆ㄹ듯이 두근거렸는데 그 내용을 보니까 자기가 메세지 내용 카톡내용 다 삭제해서 미안하다 막 보고싶다 이런얘기였어요 그때 전 폰압이였어서 그거 증거물 남길려고 그 카톡 아빠휴대폰으로 캡쳐하고 제 메일로 보내고 막 그러는데 메일에서도 아빠가 그여자한테 휴대폰 사주고싶다고 막 다음이는 오빠꺼 막 이러는거에요.저희집이 안그래도 요즘 좀 많이 힘들거든요.
또 이번주는 밀린회식이 한꺼번에 잡혀서 막 집에 못들어온다고 저희한텐 그랬었거든요.
저 진짜 이번 중간고사 잘보고싶어서 처음으로 공부 열심히했어요 근데 이거보고서 다음날인 지금도 손발이 막 엄청 차갑고 떨리고 그래요.어떡해요 저 진짜 망하는거에요?저희집은 어떻게되는거에요 정말 저 진짜 너무 힘들고 엄마한테는 상처받을까봐 못말하겠어요.
차라리 그 다음이라는 여자한테 전화해서 만나서 얘기해야되나요 정말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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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정마니주세요님의 댓글

나중에 어머니가 알아차리고 충격먹는것 보다 자기가 먼저 말해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하지만 이걸 엄마한테 말하면 이혼까지 갈수도 있고 아빠와의 관계가 깨질수 있다는걸 알아두세요

으나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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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너무 힘드실 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고, 빨리 성공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한성욱님의 댓글

중학생 2학년,, 15살이시네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글 내용대로라면 아버지가 외도, 바람을 피우시는거 같습니다.

일단 스스로 그 다음이라는 아주머니에게 전화하는건 추천하지않습니다

어른들은 살아온 만큼 말도 능숙하게 잘해서 말로 어떻게 할생각은 꿈에도 꾸지않는게 좋아요. 상황만 악화될거같습니다.

어머님 입장에서는 따님이 나중에 알려준다고 했을떄 본인이 딸에게도 의지가 되지않는구나 생각하실거같습니다.

아버지 몰래 어머니에게 빨리 알려드리고 그리고 대책을 세워야 할거 같네요

증거들을 최대한 모으시고 대화를 시도하시길 바랍니다.

아버지가 권위가 쌔고 성격이 그런분이시면 세명이 얘기를 할 때 아버지에게 주도적으로 얘기가 돌아가 불리해지기만 합니다.

그런 경우 아버지의 형제들에게 미리 연락을 돌려 함께 같이 얘기하는 수도 있습니다.

이상적으로는 아버지가 인자하시고 그런 분일때 아버지 어머니 두분이서 얘기하셔도 되지만 보통,, 그렇지 않기떄문에 미리 말을해두겠습니다.

상담사나 이런분들도 상황이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중립적인 입장에서 말만하고 직접적인 개입은 못할겁니다.

한창 고민 많을 시기에 힘드신 일이 생겼네요 좋게 풀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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