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남자애가 있는데요
얘가 제 전짝남 친한친구여서요
짝남한테는 2년전쯤에 고백했었구요
음.. 그래도 지식인 물어보니 친해져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셔서 조금 용기를 내볼까 생각중인데요
음 사실 제 짝남이 제첫사랑이고 고백했다가 차였을때 제가 쿨하게 그 후 대처?를 잘 했어야했는데
워낙에 철도 없었고 서툴렀고 게다가 초등학생때여서요..
차인 후에도 실제로는 말을 걸지는 못했지만 메시지 가끔씩 보내고 선물도 주고 그러다가..
음 제가 봐도 예전의 저는 참.. 답이 없었어요 제 잘못을 알게 된 후 진짜 정말 힘들었고 매일 꿈에서 수백번을 사과했어요 그렇게 힘들게 살다가 용기를 내서 사과를 메시지로 했었고
걔는 받아주었어요 원래 고백하기 전에 친구정도로 지냈었고
초1부터 쭉 알고 지냈었어요 현재 둘다 같은반입니다 제가 지식인에 질문을 몇번 했었지만
이얘기는 한적이 없었는데 마음먹고 질문올립니다. 사과를 한후에는 절대 한번도 연락안했었고
물론 실제로도 말을 안걸었어요 얘가 1년전쯤만해도 저 옆에만 앉아있으면 진짜 불편해했었는데요
이제는 불편해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제 첫사랑 친구한테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해도 될까요? 아니 친해져도 될까요? 저는 그 친구한테 호감표시가 아닌 진짜 그냥 말그대로 친하게 지내고 싶은 거거든요
사귀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 친구랑 자리가 대각선?이어서 거의 근처인데 
걔가 쉬는시간만 되면 친구랑 놀아서 그때 말걸면 괜한 오해를 살 것 같아요
지금 무턱대고 하기에는 시험기간이기도 해서.. 시험 끝나면 한 1월초쯤 되는데 그때 연락을 해도 될까요? 친해져도 괜찮다면 어떻게 말을 거는게 좋을까요? 톡이나 메시지로? 아니면 직접? 
참고로 제 성격이 좀 소심해서 말을 잘 걸고 그러는 성격이 아니라는것쯤은 그 친구도 알거에요 제 첫사랑도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