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3 여학생입니다.

먼저 첫번째는 중1때 싸운거였어요
오해가 있었는데 그거 가지고 뭐 20줄 사과해라 하고 단펨에 초대해서 욕하고 그래서 학폭 갈뻔 했었어요.
지나가면서 서로 어깨빵 치고 서로 뒷담까고 꼽주기도 했구요.
그렇게 2학년때 반이 섞이다 보니까 같은 반이 됬어요
걔네가 불편하니까 화해하자 하더라구요
그 뒤로 같이 피구부 활동도 하고 재밌게 지냈어요

그런데 어떤애가 이간질을 해서 싸우게 됬어요
남자에 관한 이간질 이였는데 저랑 같이 지냈었던 애들이
단 한명도 그게 사실이냐고 안물어봐주더라구요
다 진짜라고 믿더라고요 그걸 다시 바꿀 자신이 없어서
그냥 무시하고 지냈어요. 그때 전 정말 지옥이였거든요
저격도 당하고 운동장으로 불려나가서 16명이 저만 나쁜애로 그 소문이 다 사실인것처럼 몰아가구요

그렇게 힘들게 버티다가 3학년되고 새로운 애들을 사겼어요
같이 다니던 애들도 그 무리와 친해졌어요
물론 저는 불편했지만 딱히 뭐라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근데 이번에 또 친해지고 싶다고 같이 놀재요

전 솔직히 이번이 2번째 싸우고 또 화해하는건데
화해하면 또 싸울거라고 생각해요
걔네 심리가 뭘까요 전 걔네를 안좋게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솔직히 저랑 지금 다니는 애들이랑 저를 때어놓으려고 하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저한테 그런 짓까지 해놓고 다시 또 놀자는 의미는 뭘까요
전 다시는 걔네랑 엮히고 싶지 않았는데 계속 엮히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