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생활] 엄마가 아이패드를 안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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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말고사에서 성적이 좋으면 아이패드 사달라고 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마침 엄마가 잘봤으니까 뭐라도 사줘야겠다고 하셔서 아이패드를 말했거든요. 아이패드는 문제풀고 인강듣고 계획도 그걸로 세우고 싶어서 사달라고 한거에요. 공부용이에요 완전. 그걸로는 그냥 놀때만 놀고 공부할땐 공부에 사용하려고 했고요. 그런데 엄마가 아이패드로 공부하는 애들중엔 잘하는애가 없다느니 아직은 종이로 해야한다고 무슨 아이패드로 문제를 푸냐느니 그런 말을 하세요.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하면서 아이패드 사용하면서 잘하시는 유튜버도 보여줬는데도 자꾸 무시하세요. 제 주변 친구들은 아무것도 안해도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팟 다 사주시는데 저는 아이폰도 겨우 언니 쓰던거 물려받은거고 노트북도 없고 에어팟도 없어요. 이젠 스터디플래너에 계획세우고 문제 하나씩 뽑아서 푸는것도 너무 질렸단말이에요.. 그것때문에 계획세우기도 귀찮아져서 시험 보기전에 몇일동안 계획도 안세우고 안좋은쪽으로만 흘러갔어요. 그럼에도 시험은 잘보긴 했는데 엄마가 이해를 안해주시고 자꾸 안된다고만 하시니까 너무 속상해요.. 남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면서 공부 못해도 사주는데 왜 저만 이런지 모르겠어요 너무너무 속상해요. 잘 설득해보려고 하는데 엄마가 아이패드 말만 꺼내면 제 이야기를 들어보려고도 안해서 눈물밖에 안나와요. 평소에 물건욕심이 있던것도 아니고 원래 돈도 잘 안쓰고 되게 열심히하는데 이런거 하나도 안들어주시고 너무 속상해요. 이젠 그래서 제 의견을 얘기하려고해도 말이 안나오고 눈물부터 나와서 너무 힘들어요.. 제가 아이패드를 핸드폰처럼 사용하려는것도 아니고 공부에 사용하는건데도 사주면 넌 어차피 공부 안하고 그것만 보고있을꺼니까 안된다면서 신뢰를 안해주셔요. 제가 성적이 좋은데도요.. 진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되는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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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건우맘님의 댓글
공부에 사용하는건데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면서
사주실거에요.
정마니주세요님의 댓글
흠...엄마가 사주지 않는 이유는 분명 있을꺼에요...
그러니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문제해결을 해봐야겠죠??^^
그나마 성적이 좋다니 다행이에요.. 천천히 용돈을 모아보는건 어떨까요..
당분간 엄마 마음 움직이는건 힘들수 있어요..되려 역효과만 나올수 있고 질문자님도 기분안좋고...떼쓴다고 해결될일은 아닌거 같으니 오늘부터 아이패드 이야기는 꺼내지마시고 평상시대로 엄마랑 지내세요..
그리구 나서 시기적절할때 질문자님이 아이패드 구매할 용돈을 좀 모았다...
진짜 갖고싶은데 엄마가 좀 보태주시라...그러면 엄마도 질문자님의 진심을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제희집에 초6남아가 내년에 중학생이 되지만 아직 스마트폰이 없어요^^
충분히 대화로 해결된 상황인지라 ...
내년엔 스마트폰 해줄거구요..
그리구 엄마 말씀대로 아직은 종이에 쓰는게....옳다고봅니다..그러니 너무 힘들어마시구 방법을 잘 찾아보세요.
성공(?)하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