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보] 김금분 춘천에 관한 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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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분 춘천에 관한 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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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삼슬님의 댓글
남이섬 / 김금분
남이섬에 들어오면
이곳의 말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모든 거 내려놓고
천천히,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
능을 지나
나뭇가지 가리키는 바람 따라
머리카락 휘날리는 곳
구경이 아니라
너를 기다리는 강물이 되어보는 것
--------------------------------
소양로 기와집골 / 김금분
수더분하게 보이던 여자가 화를 내면 보통이 아니듯이
삼월 추위가 이리 독할 것이 무언가
중도 흙바람 떼지어
소양강 가로질러 시내로 진입하고 있다
슬쩍 물에 닿기도 전에
선착장은 혼비백산이 되고
배조차 묶이지 못해 출렁출렁
한겨울보다 매서운 바람이 도시를 뒤흔든다
소양로 기와집골 반쯤 헐린 옛 집들
저기 살던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춘천의 부촌이었던 자부심이 빈촌으로 밀려가는 사이
이렇게 흙바람 일으켰겠다
눈보라 막아주던 비닐조각 흩날리고
포클레인 주둥이가 얼어붙도록 겨울을 지내고도
짐을 다 싸지 못한 기와집골 움푹 파였다
-----------------------------
춘천, 겨울을 지나다 / 김금분
우리가 사는 이 동네에 대해서 말을 나누다가
이렇게 추웠던 공지천 겨울을 떠올리는데
칠십년대 음악다방
공지천 에메랄드 하우스 앞 꽁꽁 얼어붙은 호수 위를
날렵한 스케이트로 씽씽 달리던
이제는 허공이 되어버린 그 시절쯤 지나다가
호수의 집 팔각 지붕을 그려본다
그리운 것들이 까치발을 든다
추억의 노래가 발등을 매만져준다
그래, 그 노래 좀 크게 해봐
한사람 여기 또 그 곁에
겨울 안개가 웅얼거린다
따뜻한 사람들, 입김을 분다
춘천은 아무래도 석양이 아름다워
해 지는 모습이 정말 눈부시지 않니?
붉은 노을 지는 그대의 손을 잡는다
소양강이 발그레해진다
봉의산 저 멀리 지워진 소식들도 궁금해진다
영하로 내려갈수록 굳게 손잡고 봄으로 가던 길
실향의 종착역, 춘천역사에서 첫차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