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보] 김금분 춘천에 관한 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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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분 춘천에 관한 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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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네 늦어도 2-3시간 안에는 하고요엄청 바쁜일 생긴거 아니면 최대한 빨리 하죠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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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무슨 일을 딱히 하고 있지 않은 이상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30분안에는 하는듯요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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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저는 휘닉스파크 콘도 좀비싸지만 거서 쉬었는데.....거기는 시르신가바여...넘비싼가요???휘닉스에 놀게 많은뎅... 가끔 버스 순환하니까.. 타고서.. 평창 치면 어디어디 구경할거많자나여..전 다 가봤거든여... 글구,,, 밥먹구 쉬다가..휘닉스에서 볼링도 치고,, 게임장에서 게임도 하고.. 좋았던거 같아여..^-^대충 거기에 모가있는지 몇개 검색해 보시고,,,몇군대 돌아다니고,, 나머진 안에서 머 만들어 먹으면서 쉬거나...계곡있으니 잠깐 가고... 모 이런게 좋지 안나여?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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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그렇죠..ㅎㅎ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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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어색해서 말도 안하는 사이인데 당연히 볼 이유가 없죠만날 이유가 없죠친해지는게 먼저예요이성친구가 아니고 동성친구 사귈때도어느정도 친해진 다음에학교 밖에서 만나서 놀잖아요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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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우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여자분은 본인에게 호감을 가질 상황이 전혀 없어요. 그러니까 당연히 시험 공부하자고 말해도 안 간겁니다. 말을 섞을 기회가 한 번밖에 없었잖아요. 게다가 여자분은 그거 기억 못 할 걸요?만약 여자분도 작성자님께 일말의 호감이 있었다면 시험 공부 문제 물어볼때 말 많이 하고 다른 얘기로도 번지고 그랬을 거에요. 그리고 저게 왜 데이트입니까?????저건 걍 만나서 공부하는 거죠... 뭐 음료 마시고 깔깔 수다떨건 아니잖아요. 솔직히 잘 모르는 남자애가 시험 공부하자고 그러면 전 당연히 안 갈 것같은데요.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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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저도 여자소개를 받을려고 하는데 제 얼굴도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그저 코로나때문에 안받을려고 하는 여자가 많더라구요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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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친하지 않은 친구가 그러니 어색해서 그런거 같아요먼저 친해지고 다시 해보는게 낫지않을까요?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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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친하지 않은 친구가 그러니 어색해서 그런거 같아요먼저 친해지고 다시 해보는게 낫지않을까요?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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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삼슬님의 댓글
남이섬 / 김금분
남이섬에 들어오면
이곳의 말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모든 거 내려놓고
천천히,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
능을 지나
나뭇가지 가리키는 바람 따라
머리카락 휘날리는 곳
구경이 아니라
너를 기다리는 강물이 되어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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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로 기와집골 / 김금분
수더분하게 보이던 여자가 화를 내면 보통이 아니듯이
삼월 추위가 이리 독할 것이 무언가
중도 흙바람 떼지어
소양강 가로질러 시내로 진입하고 있다
슬쩍 물에 닿기도 전에
선착장은 혼비백산이 되고
배조차 묶이지 못해 출렁출렁
한겨울보다 매서운 바람이 도시를 뒤흔든다
소양로 기와집골 반쯤 헐린 옛 집들
저기 살던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춘천의 부촌이었던 자부심이 빈촌으로 밀려가는 사이
이렇게 흙바람 일으켰겠다
눈보라 막아주던 비닐조각 흩날리고
포클레인 주둥이가 얼어붙도록 겨울을 지내고도
짐을 다 싸지 못한 기와집골 움푹 파였다
-----------------------------
춘천, 겨울을 지나다 / 김금분
우리가 사는 이 동네에 대해서 말을 나누다가
이렇게 추웠던 공지천 겨울을 떠올리는데
칠십년대 음악다방
공지천 에메랄드 하우스 앞 꽁꽁 얼어붙은 호수 위를
날렵한 스케이트로 씽씽 달리던
이제는 허공이 되어버린 그 시절쯤 지나다가
호수의 집 팔각 지붕을 그려본다
그리운 것들이 까치발을 든다
추억의 노래가 발등을 매만져준다
그래, 그 노래 좀 크게 해봐
한사람 여기 또 그 곁에
겨울 안개가 웅얼거린다
따뜻한 사람들, 입김을 분다
춘천은 아무래도 석양이 아름다워
해 지는 모습이 정말 눈부시지 않니?
붉은 노을 지는 그대의 손을 잡는다
소양강이 발그레해진다
봉의산 저 멀리 지워진 소식들도 궁금해진다
영하로 내려갈수록 굳게 손잡고 봄으로 가던 길
실향의 종착역, 춘천역사에서 첫차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