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생활] 아 진짜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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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3 여자입니다.

오늘 친척 언니(큰아빠 딸)랑 아가들(한명은 3살 다른 한명은 5살)두명이랑 저희 집에 놀러왔습니다.

내일 학교에서 기말고사 봐서 공부해야 되는데 아가들은 제 방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고 뛰어다니고 병원놀이 하자고 하는데 저는 내일 시험봐야 한다고 안된다고 했습니다.

아가들한테 짜증낼 수가 없으니까 최대한 친절하게 웃으면서 대해줬습니다.

그리고 한 아가가 다락방에 올라가자고 하길래 두 아가를 데리고 다락방에 올라갔습니다.

위에서 놀다가 한 아가가 엄마(언니)한테 가고 싶다고 해서 안 넘어지게 잘 내려보냈습니다.

저는 언니랑 잘 있는줄 알고 남은 한 아가랑 놀고있었는데 한 아가가 계단에서 넘어져서 울고있었고 저는 엄마한테 "얘가 엄마한테 가고 싶대서 안 올라올줄 알았어." 라고 했는데 아빠는 저한테 소리치면서 이제 거기 애들 데리고 가지 마!! 라고 했습니다.

엄마랑 아빠는 거실에서 다투는 소리가 나지(아빠의 일방적인 짜증.) 아가들은 뛰어다니지... 좀 짜증이 났는데 밥 먹을때 엄마가 저한테 짜장면 먹어봐(안 좋아함.)라고 해서 싫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제 머리가락을 귀 뒤로 넘겨주는데 제가 그런걸 좀 싫어해서 머리를 도리도리 했거든요?

그랬더니 엄마가 "넌 또 왜 이래??" 라고 했습니다.

저는 진찌 순수하게 모르겠다는 표정과 목소리로"내가 왜??0•0" 라고 했습니다.

엄마는 저보고 진짜 스트레스 받는다고 했습니다.

제일 스트레스 받는게 누군데 진짜 죽어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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