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생활] 치매 시어머니 모시는일에 갈등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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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우울증으로 한참 고생하시더니 64세 그 나이에 치매가 생기시고 현재는 간병인이 간병하는데
시아버님이 그게 맘에 안드시나보더라구요.
시아버님은 보수적이시기도하고, 돈도 많으십니다. 재산이 얼만지는 모르나 제가 아는것만해도 30억이 넘으니..

남편 장남에, 밑에 시누가 둘인데
저보러 모시랍니다...남편은 경찰인데 그쪽으로 발령해서
현재 주말부부고, 만날때마다 싸웁니다. 니가 간병하다가 힘들쯤 요양원 모신다고.

시아버님이 말했나봅니다. 제가 모시기만하면 재산 상당액 지금이라도 팔아서 남편 주신다고. 시누들도 반대없고.

근데 저도 꽂꽃이, 자수 가르치는거 하거든요..
정말 좋아하는일이고 오래도 했고
전업주부였으면 모르겠는데 워킹맘으로 살다가 갑자기
합가라니...
낮에는 간병인 오니, 그때 할거하고, 그 외의 시간은 시아버지와 제가 나눠서 하라는데

시어머니가 이제 60대중반인데, 건강하세요. 정신만 많이 흐려지셨을뿐. 잘드시고.
최소 15~20년 요양원 모신다해도 수발을 최하 10년이상 해야된다는건데
우리친정엄마를 그리모시라해도 힘들거같은데
아무리 돈을 주신다해도..

시아버지 돈 많으시니 좋은 실버타운 많은데 거기다 모시고 자주 뵈면 되는걸 왜 그리 반대하시고 저한테 그러시는지 모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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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검마산님의 댓글

강경하게 이야기 하세요

돌아가실때 재산 1도 안 받을테니 자수랑 꽃꽂이 해야 하니 난 못 모신다고요

김세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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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건 아닌 겁니다. 어머님 ㅠㅠㅠㅠㅠㅠㅠㅠ

결혼은 했어도 어머님의 인생은 어머님이 결정하는거에요.

남편이란 사람도 참.. 재산 물려받겠다고 간병하라고 등떠미는 게 이해가 안 가네요.

완강하게 거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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