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생활] 글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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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어린 시절에 대한 안 좋은 기억들을 지우려 노력했지만 그것은 모두 허사였다. 때때로 그 기억들은 내 머리속에서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방해가 되기도 하고 좋은 기분을 우울하게 바꾸어버리기도 했다. 어른들은 나에게 차별적인 언행과 부당한 성차별적 언행을 아무렇지도 않게 입 밖으로 지껄였으며 그 이유는 고작 자신들의 하등하고 보잘것없는 보상 심리 효과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참으로 웃기지 않는가? 도대체 그깟 보상 심리가 무엇이길래 열 살도 채 되지 않은 아이에게 언어적 폭력을 가한다는 말인가? 인생은 원래 지옥이다. 야생 세계에서는 수많은 동물들이 산 채로 잡아먹히며 여왕벌은 자기 딸인 어린 여왕벌을 낳자마자 죽여버린다. 하물며 인간이 냉혹한 자연 세계에서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산 채로 잡아먹히거나 낳자마자 죽임을 당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상상할 수 없다. 인간도 처절한 자연 선택의 원리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지금이라도 이를 전부 감당하고 살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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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청우님의 댓글

오 괜찮은 것 같아요! 글만 읽었는데 고통과 슬픔이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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