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경력이 많은 과외 선생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아들이 중학교3학년 되면서 사춘기가 늦게 온건지 말도 잘 안하려고 하고
학교성적도 좋지 않은 편이고 진짜 걱정이 너무 많아 잠도 안 옵니다
딱히 사고를 치는 그런 성격은 아닌데
짜증이 많이 늘었다고 해야 할까요
외동아들이라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학원을 보냈더니 자꾸 도망다녀서 집으로 전화가 자주 왔었습니다.
지금은 안 보내고 있는데 공부가 싫은건지
집에 있는게 싫은건지 자꾸 밖으로 새서 너무 걱정입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는 그래도 곧잘 했습니다.
지금 성적표 보면 영어가 60점이었고, 국어가 70점대
수학이 47점이었어요.
고등학교 가면 더 떨어질거고 대학은 갈 수 있을지나 모르겠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 바라지도 않고 전문대도 괜찮은데
사람 구실 못할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과외 선생님이 붙어서 가르쳐주시면 좀 나을까 싶기도 하구요
남자 선생님이면 공감도 잘 해주실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도 여자선생님 보다는 편할 것 같습니다.
알아보긴 했는데 아이가 또 도망다닐까봐 엄할땐 엄하고 공부 가르쳐주실 때는
꼼꼼하구 아이한테 부드럽게 해주실 수 있는 선생님이시면 좋겠습니다.
남의 자식 가르치는게 쉽지 않겠지만은
그래도 경력 많은 선생님이시면 다르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지금 조운동 거주하고 있습니다
조운동영어과외 선생님 계시면 답변 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