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생활] 썸남한테 정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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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남친이 바람펴서 헤어진 이후로 썸타는 사람이 있어도 중간에 끊어버리고 누가 고백을해도 다 거절하다가 진짜 오랜만에 썸남이 생겼어요 22일부터 톡하고 통화도 3~4번 넘게 했고 또 제 친구 남친이랑 썸남이랑 친구여서 친구 남친이 썸남한테 전화해서 제 얘기를했는데 친구가 옆에서 들어보니까 썸남이 저를 많이 좋아하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연애하는게 무섭긴해도 용기내서 계속 톡을 하고있긴 한데 갑자기 며칠전부터 아무일도 없었는데 정이 떨어지고 사귀고 싶다는 생각도 없어지고 연락도 하기 싫더라구요.....

아니 그리고 저만 이해가 안되는건지 모르겠는데 저 위에 있는 친구말고 J라는 친구가 있는데 J랑 대화를 나누다가 썸남이 빼빼로데이에 J라는 친구한테 빼빼로도 주고 전에는 다른 선물도 줬다면서 걔가 자기를 좋아한다라고 말하더라구요 자기는 모르는척 하고있다고 근데 저한테 22일부터 연락을했는데 10일 만에 좋아하는 사람이 바뀔수도 있는건가요....

제가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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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닌자99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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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누구를 좋아해서 썸을 타는 게 아니고 그냥 여자친구를 만들려고

하는 거 같네요

그 J라는 친구는 반응이 없으니 다음 상대로 넘어간 거 죠

보통 남자들이 다 그래요

썸이라는 시작이 그 사람을 좋아해서 연락하는 건 아니고

통화도 하고 톡도 하고 하면서 지내다가 좋아한다는 감정이 생기면

뭐 사귀는 거고 아니면 또 다른 여자 찾는 거고요

혜정맘님의 댓글

마음이 외로워서 그런 느낌이 온것 같아요.

드림님의 댓글

제 생각에 작성자님은 작성자님 나름대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열심히 연락한게 보여요.

하지만 그 남자 입장에서는 그런 작성자님의 상황을 잘 모를 거니까 노력보다는 결과를 보게 됩니다.

만약 작성자님이 두려움을 이겨낸다고 이겨냈지만 좋아한다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채로 오랜 시간을 연락하다 보면 남자는 '아 얘가 날 마음에 들어하는게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만약 그 남자가 아직도 좋다면 상황을 말하고 조금 더 감정에 솔직해지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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