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생활] 너무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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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첫사랑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술 취한 남친이 첫사랑 얘기를 하며 자기 이상형과 딱 적합했고 정말 많이 좋아했다며 말했어요 제가 기가 막혀서 인스타에 사진 보여달라니까 친절히 얼굴까지 보여줬구요
그래 술 취했으니까 다 참았어요 다음날 서운한 티도 팍팍 냈고 큰 싸움으로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남친 사진에 그 첫사랑이 좋아요를 누른 걸 오늘 봤어요
제가 그리 서운하다고 했는데 아직도 팔로우를 하고 있다니
헤어진지 6년이나 지났는데 이제와서 무슨 팔로우를 하는지
솔직히 너무 속상했고 꾸역꾸역 참았는데 도저히 못 참겠어서
남친한테 대놓고 말했어요
첫사랑 아직도 팔로우 되어있네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걸
이렇게 말했는데
딱 봐도 언팔하고 서운하다는 거잖아요
근데 남친은 여기에 대한 답을 피하네요

너무 화나서 잔다고 하고 더 이상 연락 안하고 잇습니다
내일 이 화가 풀릴지 모르겠구요
남친이 아직도 첫사랑을 못 잊은 걸까요
저도 과거가 있고 사람은 누구나 과거가 있기 마련이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싫다고 하면 안 하는 게 맞지 않나요 얼마나 대단한 사랑이였길래 제 속을 이렇게나 상하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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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현명한투자자님의 댓글

안타깝지만 질문자님을 그만큼 사랑하지않나봅니다 배려도 없네요 인스타를 찾아 보여줄 수는 있습니다 근데 그래도 난 너가 더 좋다 라는 이야기를 하기 마련일텐데 인연 닿으면 떠날 사람 같네요 죄송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게되서,,

딸기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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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에요. 네 작성자분이 정상이에요.

과거는 과거일뿐이고 현재에 집중해야죠.

옆에있는 사람이 싫다고 하면 안하는게 정말정말 맞는 행위고요.

저였으면 그 좋다던 첫사랑한테 다시 가라고 소리 지를것같은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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