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교육] 학교폭력 걱정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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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2 여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중1일 때 같은 반 아이들하고 친구가 되었습니다. 저는 중학교를 처음 들어와 처음 사귀는 친구여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들은 다른 무리 얘들 A무리,B무리 얘들이 조금만 잘못하면 선생님께 이르러 가고 그랬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걔네들이 잘못을 한 줄 알고 따라갔습니다. 근데 계속 그러니 이건 좀 아닌 것 같아 좀 피했습니다.그랬더니 저를 끌고 가는 식으로 나오더라고요. 저는 그 때 거절도 못하고, 같이 다녔습니다. 나중에는 진짜 아닌 것 같아 거절을 하고 저는 제 할일을 했습니다. 학교가 끝날 때쯤엔 얘들이 안 좋은 이야기를 했는지 울면서 오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2학기쯤에 여행을 가서 학교에 안 나왔을 때 얘들끼리 앞담을 거다 서로 욕을 하고 상처만 남은 일이 있습니다. 선생님도 이러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시고요. 아마도 힘드셔서 그러신 것 같아요.그 후로는 별일이 없었지만 걱정이 돼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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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희야희야님의 댓글

안녕. 나는 너랑 동갑인데 나도 옛날에 왕따 당한 적 있었어서 답글 남겨. 왕따는 정말 내가 큰 잘못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가장 친한 친구로부터 시작되더라고. 그래서 더 큰 상처를 남기는 것 같고. 그때 너무 상처를 받았었어. 근데 그때 내가 어떻게 했냐면 그냥 어차피 지나갈 인연들이니 크게 신경 쓰지 말자는 거였어. 정말 좋은 인연들은 내가 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생기더라고.

인간관계에 대해서 걱정하는 것 같은데 너무 인간관계에 집착할 필요는 없어. 주변 사람들을 너무 많이 신경쓰지 말고 너 자신부터 먼저 생각해 봐. 너 자신을 가꾸다 보면 좋은 인연들 부터 차근차근 생기더라고. 외적으로 가꾸라는게 아니야. 너가 과거에 어떤 말을 했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내가 생각했을 때 조금 잘못 됐을 수도 있겠다 혹은 조금이라도 상대방이 상처 받았을 수도 있겠다 싶은 언행들은 안 하려고 노력해 봐. 처음엔 쉽지 않겠지만 계속해서 해 나가다 보면 너 스스로가 되게 빛나게 될거야.

그리고 질문에 답변을 하자면 학교 폭력 너무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아. 너가 만날 모든 사람들이 나쁜 사람은 아니야. 너무 걱정하지 마. 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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