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생활] 전 여자친구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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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3 남자입니다 두 달 전까지만해도 1년 반을 사귄 여자친구가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고있었는데 제가 잊지 못해서 여자친구를 많이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실패를 했습니다 그이후 한달이 지나고 어쩌다보니 연락이 되었었는데 제가 다시 여자친구를 붙잡았습니다 이번에는 생각할 시간을 많이 달라고 하더라고요 두달 넘게? 그래서 저는 어쩔수없이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제가 내년 재수를 보고있는데 공부에 열중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인서울 들어가면 그때 자기한테 고백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차피 재수도해야되고 공부에 집중해야되니깐 위안삼아서 살아갔습니다
걔가 그런 말을 한것도 자신이 나한테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고 기다릴 수 있으니깐 한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에 여자친구 생각 많이 나기도해서 옛날 사진 막 보고 그랬는데 걔가 저한테 쇼핑몰 사이트 아이디 비번을 알려준적있는데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이 설마 페북이나 인스타 이걸로 같이 쓰겠어 하고 그냥 할거없어서 로그인 해봤는데 로그인이 되더라고요 저도 그점은 정말 잘못한거 인정합니다 그러면 안되는 행동이고 제 멋대로 그런가니깐요 요즘에 친구들이랑 잘 연락하나 페메창 한번보고 로그아웃할려했는데 뜬금없는 남사친이랑 연락을 하고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친해진 애인가?하고 너무 궁금해서 대화창을 슬쩍 봤습니다 저도 압니다 몰래 로그인해서 본거는 정말 잘못한걸요
근데 대화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에게 여지를 주면서 기다려달라는 식으로 저한테 얘기해서 저도 꾹 참고 기다릴라고 했는데 남사친이랑 오래 연락했던 흔적이 보이더라고요 아마도 저랑 헤어지고 금방 연락을 할거같은데 헤어진지 한달도 안지나서 진도를 엄청 빼보인것같습니다 막 남사친이 술먹는데 제 전 여자친구한테 막 너 좋아하고 자기 만나러 와달라고 하더라고요 하트도 엄청 날리고.
그걸 보고 너무 충격을 먹어서 잠도 못자고 손 덜덜떨리면서 심장이 그렇게 빨리뛰고 이러다 저 죽는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충격을 먹었고 너무나도 큰 배신감이 생겨버렸습니다 제 전여자친구도 막 익숙한지 그 새끼랑 잘 연락하고 걔를 조금 좋아한다는 거를 느꼈습니다 정말 제 감정을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정말 그 대화내용도 역겨웠고 분하고 소름이 돋습니다 이런 감정은 처음 느껴보네요 정말 그 순간 남자새끼를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여자친구와의 사랑과 추억이 한번에 무너져내렸고 이제는 증오를 하게됐습니다 제 생일이 일주일 남았는데 제 전 여친이랑 밥을 먹기로했는데 정말 그 생각만하면 얼굴도 보기싫고 증고감때문에 평생 못볼거같습니다 제가 걔한테 그걸 얘기할수도 없고 그냥 저만 알고 약속 째고 다신 안만나는게 낫겠죠? 이 상황을 어떻게해야할까요.. 정말 많이 힘듭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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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한뵤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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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밀당하는게 아니라 그냥 여우네요 여우 그 인서울 들어와서 고백하라는 말 듣고 이건 아니다 싶네요 그말 뜻은 인서울들어가면 좋은 대기업들이나 들어갈수도 있으니까 그런말 했을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메세지 본거 잘못하긴 한데 그사실을 알지 않았더라면 미래에 더 아프지 않았을까요? 잘했습니다 그리고 여자분이랑 될수 있으면 만나지마세요 근데 이건 제입장아니지만 그래도 사랑하셨다 하니 저도 어쩔수가 없네요 제가 만약 저의 미래의 남친이 그러면 몰래 복수할거 같네요 근데 복수는 좋은게 아니죠 그래서 제가 할수 있는 말은 포기하거나 피하세요 제입장이라서 정말 죄송해요 근데 피해자가 될것같은 느낌에 근데 아직 그 남자에게 않들어간거 보면 생각중일거 같은데 정 그렇게 잡고 싶으면 열심히 사랑하세요 이게 제 조언입니다.

이삐님의 댓글

저라면 만나서 뽕을뽑을꺼에요 그리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인서울입성하고 후회하게 만들어야죠

니 산택이 틀렸다 라는걸 아마도 인서울하면 님게 다시 태도를 바꾸겠지요

그때 차도 늦지 않습니다

절므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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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냉정한 말일수는 있어도 헤어진 순간부터 남이 된거에요. 여자분이 뭘 하시던 간에 이제는 여자분의 일입니다. 죄송합니다만 이제 여자분은 별로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아요. 정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주띵님의 댓글

너무 힘드시겠어요 질문자님 ..

진짜 많이 사랑했던걸 알만한 글이기 때문에 더 안타깝네요 ..

그치만 질문자님 그냥 전 여친과의 추억은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기억들만 남기고 한켠에 묻는게 좋을 것같아요.

님에게 여지를 주고 다른사람에게도 연락하고 하는것을 보면 흔히 말하는 어장관리를 하시는 분인거 같네요 .

아직 나이도 어리시고 하니까 그게 친절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 그것은 당하는 입장에선 그렇게 느껴지기 힘들죠.

전 여친분을 증오해도 결국은 님만 상처받고 힘든거에요. 차라리 지금 중요한 시간에 님에게 시간 할애해서 미친듯이 공부하고 미친듯이 운동하고 집중해서 무언가 이뤄보시는건 어떨까요 ?

최고의 복수는 님이 더 잘되서 더 멋진 여성을 만나서 보란듯이 예쁜연애하는것을 보여주는것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이 또한 시간이 오래 지났을때 그땐 그랫지 하는 추억이 될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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