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생활] 친오빠 쳐죽여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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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제대로 하기 전인 4살 때부터 놀려온 6살 차이나는 오빠가 있습니다 이 새끼는 지금 나이 22살 쳐먹고 군대도 전역한 새끼가 철이 안듭니다 저는 이 원숭이 새끼랑 말하기도 싫고 한 공간에 있는 것도 싫어서 저는 투명인간 취급하고 무시합니다 그리고 저 새끼도 저랑 대화하는 거 싫대요 그럼 서로 모른 척 하고 갈길가면 되는데 맨날 지가 먼저 시비 걸로 지가 지랄하면서 저보고 못됐다 나빴다 이 지랄 떨고 전 대화하기 싫어서 무시하는 게 답이라 생각하고 필요할 때 빼고는 대답을 안합니다 근데 이 새끼는 지 짜증나면 물건를 던지고 뿌수고 아주 지랄발광을 합니다 저희 가족이 아빠의 심각한 가정폭력 때문에 이혼해서 오빠 저 엄마랑 살고있는데 이 새끼는 가정폭력 당하던 때를 기억도 못하나 봅니더 아빠랑 아주 하는 행동이 똑같아요 외적으로는 제가 아빠를 닮고 내적으로도 아빠를 제가 좀 더 닮은 걸 인정하는데 저는 혼자 화나고 혼자 풀고 좀 무뚝뚝해서 엄마가 저보고 아들같다고 하는 그런 성격이고 오빠는 엄마한테는 애교 부리고 대들고 엄마랑 쇼핑도 가는 딸같은 아들입니다 근데 이건 잘못됐어요 아니 친할머니네 명절 때마다 가는데 이 새끼가 대학은 잘 가서 우대받습니다 근데 거기서는 소리도 안지르고 지랄도 안하고 철든 새끼마냥 가만히 있어요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희 오빠같은 오빠가 어딨냐 말 잘들어라 이러면 제가 전 가만히 있어요 먼저 시비거는 건 오빠에요 이러거든요? 그리고 전 가서도 집에 있는 거랑 똑같이 행동하구요 아니 저 새끼가 친할머니댁에 있는 거 반의 반만이라도 행동했으면 제가 이러겠냐구요 집에만 가면 갑자기 급발진해서 소리 지르질 않나 저보고 설거지 안한다고 설거지 거리를 제 방문앞에 가져다놓지를 않나 미친새끼가 내가 안하는 것도 아니고 줌수업 있는데 설거지하는 걸 보여야하는 것도 아니고 분명 제가 한다고 하고 수업 끝나고 하려했는데 지 밥먹는다고 더러운 거 싫다고 개지랄을 아주 그냥 아오.. 아니 심지어 저 새끼 평소에 깔끔하지도 않아요 제 방은 엄마가 뭐라하지도 않는데 오빠방은 항상 더럽다고 하고 저 새끼 설거지도 제대로 안해서 엄마한테 잔소리 듣고 청소도 쟤가 하면 안한거나 다름 없어요 그리고 제가 진짜 제일 이해가 안되는건 22살이나 쳐먹었으면 어쨌든 성인이잖아요 그럼 떼쓰는 거랑 고집부리는 거랑 유치한 거는 어느 정도 자제해야하는데 고등학생 때보다 더해요 그리고 지는 캠핑용품이랑 옷에다가 거의 500을 넘게 썼으면서 저는 장학금 받아서 저축하는데 저보고 돈지랄하고 옷 개많이 산다고 지랄합니다 아니
지는 명품에 메이커만 사고 저는 에이블리에서 사서 솔직히 잘 망가져서 자주 사야하거든요? 그리고 한 번 살 때 한달을 고민해서 사고 아빠가 옷사라고 준 돈이 지꺼도 아니고 제 껀데 간만에 백화점 엄마랑 가서 옷 비싸게 사고오면 한숨 푹푹쉬면서 꼽줘요 이러니 억울해서 살겠냐고요 그리고 맨날 엄마한테 차사달라하고 뭐해달라하고 아니 엄마가 차 안사주는 건 이유가 있겠죠 근데 엄마가 안사준다고 하니까 막 그럼 렌트카 계속 빌려야겠다 그럼 차사는 것보다 돈 더 깨질텐데 보험료에.. 어휴.. 이러면서 엄마한테도 꼽주고 진짜 존나 유치해요 22살이 물론 아직 어린 나이라고는 하지만.. 일단 저랑 같은 청소년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어쨌든 인생경험을 했을 거 아니에요.. 알바도 하고 군대도 갔다오고 대학도 다니고.. 그럼 좀 적당히해야지 아주 고딩 때보다 더 심각한 것 같아요 그리고 아니 하.. 제발 참견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양치하거나 목욕하고 나오면 어디가냐? 이러고 제가 나갈려고 준비하면 어디가냐? 이러는데 전 이거 다 무시하거든요 그리고 전 이 새끼가 어딜 가든 집을 나가든 관심도 없고 나가는 줄도 몰라요 그리고 뭐만하면 뭐하냐? 이러고 하.. 요즘엔 제가 하도 무시해서 안하는데 예전에 쌓인 것만해도 저 새끼 토막살인해도 아무 말 못할 정도에요 그리고 요즘 자격증 공부한다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는데.. 밥먹을 때 폰한다고 시끄럽다하고 아니 뭐 이건 그렇다쳐요 근데 제일 어이없는 건 지가 10시에 잔다고 일찍 잘거라고 빨리 씻으래요 근데 평일에는 그렇다쳐요 근데 주말에는 왜이러냐고요 예? 아니 주말에는 쉬라고 있는건데 저는 학교 안가니까 뭔상관이냐 그러고 엄마한테는 엄마 빨리 운동하고 씻고 나오라 그러는데 엄마도 여가시간을 즐겨야하잖아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전화하고 이러다 10시 넘어서 오빠한테 좀만 늦게 자라 이러면 개지랄을 떨어요 아니 나 공부해야한다고 그냥 오늘 운동 쉬라고 빨리 씻으라고 아들 공부하는데 그럼 전화를 일찍 끊었어야지 이러면서 존나 뭐라해요 엄마한테 아니 엄마는 낮에 집안일하고 힘들어서 자고일어나면 저녁인데 그럼 밤에 놀고 운동하지 시간이 어딨겠냐구요 그리고 여기 이 집에서 지만 먹고자고싸고하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공동체생활인데 저 새끼 공부한다고 다 맞춰가면서 제 주말을 버릴 수는 없잖아요 밤에 드라마도 보고 운동도 쉬는 만큼 열심히하고(엄마랑 저는 밤에 운동하는 편이에요 이 원숭이 새끼는 낮에하구요) 그래야하는데 저 새끼 때문에 1달 동안 저의 주말 밤시간이 사라졌어요 엄마랑 저는 진짜 짜증나서 살 수 있겠냐구요 아주 지 세상이에요 밖에서 따까리도 안되는 졸병새끼 주제에 입만 살아서는 22살 쳐먹고 밖에서 진상 만나거나 빡치는 일 있으면 집 와서 말하는데 항상 마지막에 끝나는 말이 내가 그 새끼 때려눕힐려했는데 참았다 이 지랄.. 그럴 힘도 없고 맨날 천날 집에서 3킬로 덤밸 두개 들고 근력운동하고 밖에서 뛰어오는 게 전부라 죄다 살크업됐구만 그게 벌크업이라고 우기고 개새끼가 아오 지나가던 개가 근육이 더 많겠다 돼지새끼.. 아니 다시 생각해보면 애초에 저랑 6살 차이가 나면 제가 태어났을 때 걔는 7살이고 저보다 지적으로 레벨이 높았을 텐데 소중한 동생을 지켜주겠다는 생각은 안했을까요? 제가 말 트기 전에는 잘해줬다는데 그럼 말튼 후에는 최소 초4일텐데 개놈새끼가 의무교육으로 지혜로운생활 슬기로운생활이나 도덕을 배웠을텐데 이 의무교육을 허투루 만드네? 도덕 다 쓸모 없다니까요? 배우면 뭐해 동생한테는 악마새끼마냥 쳐 놀리기나 하고 돌봐줄 생각은 안하는데 밖에서는 대학 잘간 범생이 엄친아 연기만 하고 아주 학교에서 사회생활 잘~ 배우고 왔어 응? 도덕을 쌈싸서 국밥에 말아먹고 시불놈이 후.. 제가 좀 많이 길게 썼네요.. 요즘 스트레스를 제대로 못풀어서.. 저는..진짜 20살 되면.. 자취할려구요.. 여기서 살다가는 제 명에 못살고 죽어버리거나 저 새끼 칼빵 놓고 감옥 들어가서 썩어 뒤질 것 같거든요 진심으로 친족살인죄가 형량이 어떻게 되죠? 너무 궁금하네요 걍 빨간줄 긋고 살까.. 생각해보니 저 작년이 자해한 적 있는데 그거 들켜서 엄마랑 심리상담사한테 상담까지 받았는데 그거 오빠도 알아요 근데 그거 자해 왜 했는지 아세요? 학교 친구들 때문에도 힘들었는데 오빠가 놀리기만해서 그냥 죽고싶어서 했었어요 자해한 이유 중 80%는 너때문이야 개새끼야 이거 오빠도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가 그 때 알았어 안놀릴게 이랬는데 어? 야 왜 군대 전역하고나서 더 놀리냐 개새끼야? 어릴 때부터 너가 안놀린다고 약속한 게 몇갠데 너 약속 어긴걸로만 따지면 염라대왕이 뒷목잡고 바로 지옥행으로 너 보낼 정도야 아니 아빠도 약속 안지키고 맨날 거짓말해서 엄마가 거짓말이랑 약속 어기는 걸 극도로 싫어해요 물론 엄마도 가끔하지만 근데 가족 중에 제가 그걸 특히 싫어하거든요 근데? 이 새끼는? 아빠랑 똑같은 행동을 하고있네? 하.. 전 진짜 가정폭력에 대한 트라우마 없을 줄 알았는데 오빠가 물건 던지거나 뿌수거나 소리칠 때 저도 모르게 움찔하고 약간의 공포심을 느껴요 물론 저 새끼가 양심이 있고 사람새끼면은 저를 안때리겠지만 제가볼 땐 나중에 저 한 번 때릴걸요? 물건도 던지고 뿌시는데 그 다음은 사람이겠지 암튼 저 새끼는 이것도 모르고 맨날 지랄만 하네요 진짜 얼른 자취했으면 좋겠어요 저 새끼 3월달부터 자취한다는데 빨리 좀 갔으면 아니면 제가 지금 자취하고 싶은데 안된대요 내가 장학금 모으고 어릴 때부터 저금한 돈으로 하겠다는데 왜? 내가 내 돈으로 하겠다는데 안된대요 진짜 제발 엄마랑 아빠가 제 몸속으로 들어와서 한 번만 당했으면 좋겠어요 저 새끼한테 그럼 다같이 죽이자고 할텐데 아쉽네요 진심으로 전신 토막내서 개밥으로 주고싶네 썅노무새끼 지금까지 봐주셨다면 정말 감사하구요 욕이 너무 많네요 제가 원래 욕 줄여서 많이 안쓰는데 오빠한테만 쓰거든요 가족이랑 친구한테는 안써요ㅎㅎㅎ 암튼 그냥 제가 빡쳐서 올리는거니까 답변이나 이런 거 안해주셔도 되구요 뭐.. 그냥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나 공감되시는 분들은 답변해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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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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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오빠랑 6살 차이면 지금 16살이실텐데... 고생이 참 많네요ㅠㅠㅠ 지금까지 수고했어요!

저도 22살이지만 여자인데다가 상황이 많이 다르다보니 뭐라 선뜻 말을 건네기가 힘드네요. 질문자 님이 오빠 분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전적으로 피해자이시다보니 오빠를 이해해보라는 말을 안 할게요.

최근 1인 가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거 아시죠? 요즘엔 대학생들이 자취를 많이 하기도 하고, 옛날이었으면 결혼 적령기였을 사람들이 비혼을 결심하고 혼자 살기로 결정하기도 해요. 그런 사람들 중에는 가족과의 생활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고 독립하기로 마음 먹은 사람도 많아요. 아무리 사회가 발전하고 있다지만 아직은 사회의 편협한 시각, 전통적인 사고 같은 것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질문자 분이 어리시다 보니 대답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우선 성인이 되면 독립하는 걸 목표로 하도록 해요. 가족과의 연을 당장에라도 끊어버리고 싶으시겠지만 우리 사회에서 미성년자가 그러기란 쉽지 않거든요. 정말 도저히 안되겠다,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을 때는 경찰이나 도움을 주는 센터에 전화를 하도록 하고, 그 정도는 아니라면 슬프지만 지금은 참기로 해요. 가족들께 다시 한 번 호소하거나, 학교 선생님이라던지 믿을만한 어른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괜찮겠네요. 그리고 딱 20살 성인이 되면 그때까지 모은 돈으로 자취를 해봅시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생각하는 거에요. 1. 집을 나와 사니 그나마 용서할 수 있을 것 같다. 2. 집을 나와서 이 자유를 맛보니 그간의 시간과 고생이 아까워서라도 도저히 용서 못 하겠다. 등등 중 한 가지 생각이 들 거에요. 바로 그때 선택을 하는 거죠. 앞으로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지.

왜 당장 해결을 보지 않냐고 의문이 들거에요. 하지만 글쓴이분이 원하시는대로 자취를 하려면 부동산 계약시 부모님의 명의가 필요할 거고, 집세를 비롯해서 생활비 등 모아놓은 돈으로는 한계가 느껴질 거에요. 그러니까 참을 수 있는 한계까지만 딱 참고, 그게 아니라면 아까 언급했듯 정부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보도록 합시다.

나이가 어린데도 장학금도 모아놓고 정말 대단하네요. 혹시 오빠가 신체적으로 폭력을 가하는 건 아니죠? 신체든 정신이든 계속 스트레스를 받는 글쓴이 분을 보니 너무 안타깝네요ㅠㅠ 힘내시고 이겨내어 봅시다. 연말이라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2021년에는 오빠가 더 나아지길 빌어보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김강우ㅜㄴ님의 댓글

저도 그랬습니다 너무 가출하고싶어서 기숙사 고등학교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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