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생활] 어렸을때 창피한 일이 계속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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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7살~9살 쯤에 동네에 있는 슈퍼에서 젤리를 훔쳤어요 그냥 둘러만 보려고 하다가 젤리 하나를 집어서 그냥 나갔어요 그리고 놀이터가서 먹었어요 그다음에 한 10분 뒤에 다시 가서 훔쳤어요 그때는 아주머니가 저를 잡으셨는데 사실 처음에도 훔친거 알고계셨데요 그래서 어디사냐고 물어보시고 부모님 연락처도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그때 친척이랑도 같이 있었는데 친척이 알게된것도 너무 창피하더라고요 손들고있는지 한 15분쯤 뒤에 점장 아저씨가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이젤리도 그냥 가져가라고 하셨는데 너무 죄송해서 못가져가겠더라고요 그 아저씨가 평소에 할인도 해주시고 그랬는데 너무 죄송했어요 그리고 집에가는길에 이모를 만났는데 이모를 보니까 또 창피라더라고요.... 잊으려고 노력해봤지만 어렵더라고요... 제가 불법 행위를 한거니까 더 안잊혀지고 사촌이 어디다가 소문낼까봐 조마조마 하고요... 지금 그 슈퍼는 사라졌어요 그리고 한사건이 또있는데 왜 다 사촌이랑 관련된지 모르겠네요... 제가 8살때쯤 영어 학원을 사촌이랑 같이 다니고있었는데 그때 친한 여자애가 있었어요 그 여자아이랑 같이 자주자주 놀았는데 어느날 집데려다주는 셔틀에서 그애랑 저랑 사촌이랑 싸우게됬어요 2대1로 싸우고 서로 때렸으니까 거의 서로맞았어요 그리고 그 애가 집에 다와서 내리고 나서 엄마한테 가서 울더라고요 차라리 여기서 제가 사과했으면 좋았겠지만 저는 그때 제핸드폰도 아니고 사촌핸드폰으로 그여자애한테 우냐? 울어?? 대충 이런식으로 보냈던것같아요 왜그랬는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학원에 가니까 그아이 어머니가 고소하겠다고 하시더라고요 누가 애를 이렇게 괴롭히냐고 하시면서요 그다음날 저는 그학원을 끊었어요 그리고 다른학원으로 옮겼죠... 왜싸웠는지는 기억이안나는데 이 일들이 자꾸자꾸 생각나서 미치겠어요 어떻게 하면 생각이 안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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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허현진님의 댓글

포기하세요,..그런 흑역사들은 쉽게 안 잊혀져요.,다만 떠올를때마다 와씨 저리 꺼!져! 를 외치고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생각하세요.. .그생각으로 부터 벗어날수 있을거에요,,.물론 나중에 또 생각나겠지만 그때마다 이 방법을사용해보세요. 저도 어렷을때 거짓말을 자주하는 편이 였어서 그런 흑역사들이 많지만 그때마다 이방법을 사용합니다...그리고 시간이 지나다 보면 언젠가는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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