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여자친구와 헤어질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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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사귄지 44일이 됐습니다. 성관계에 대한 문제로 제가 신뢰를 깨뜨렸습니다. 여자친구는 이때까지 관계를 물흐르듯 갖는 사람이었고 저는 그런 사람이었다가 관계는 천천히 갖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건강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사귀고 초반에 제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나는 천천히 관계를 가지고 싶다. 너가 진짜 원할 때 하고 싶다." 이 말을 들은 여자친구는 전에 만났던 남자들과 오빠는 다른 것 같다며 그 남다름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코로나 때문에 딱히 갈 곳이 없어 여자친구와 상의 끝에 모텔 대실을 해서 영화도 보고 쉬자하고 모텔을 갔습니다. 영화를 한 편 보고 제가 여자친구한테 키스를 했습니다. 그 이상으로 나가지 않으려고 진짜 참았는데 결국 참지 못하고 끝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하고 나서 후회와 미안함이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먼저 "오빠가 미안하다. 너가 오빠를 말만 번지르르한 사람으로 볼까봐 미안하고 신경쓰였다." 라고 하니까 여자친구가 "별 생각 없이 좋았는데 오빠말을 들으니 생각을 하게 됐다. 나는 오빠가 그 부분에서 남달라서 좋았는데 실망감이 좀든다. 남자는 다 똑같다던데 내가 오빠한테 기대를 너무 많이한 것 같다. 사실 헤어질까 고민도했다."라고 얘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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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광장동시계토끼님의 댓글

사랑하면 당연히 이뤄지는거니

너무 마음쓰지마시고

화이팅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져용

대화도 많이 나누시구요!

민트초코님의 댓글

여자친구도 당시에 동의하에 같이 해놓고서는 이제와서 실망이다. 오빠탓이다. 라고 하는건 같은 여자라도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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