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아내 성질에 진짜로 못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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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때도 좀 화끈한거 알았지만
그런가보다하고 결혼했는데 참을성이 정말 없습니다.
미쳐요..

길하나만 잘못가도 성질을 버럭내니까 안싸우려해도 안싸워 지나요.
인생이 전부 짜증으로 돌돌 뭉쳐있어요
결혼 6년에 내가 뭐라도 원인제공 했나 싶은데
아예 없진 않겠더라도 뭘 그렇게 짜증나게 했나 싶고
돈열심히 벌어서 생활비 빼먹은적도,없고 아내 37살 갱년기도 아니에요

뭐든 먼저 소리부터 지르는 스타일입니다. 미쳐요
애 하나있는데 보기도 뭐하고
전에 밥솥이 안되서 어디 선이 잘못되었나 싶어
보는데 제가 기술자는 아니니까
안되서 일단 사먹던 하자했더니 알지도 못하며 왜만지냐며
소리를 버럭질러서, 진짜 인내심 폭팔까지,갔다가 이제 4살 아들보고 참았습니다.

저 진짜 못살겠는데 이혼이 나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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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파워우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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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중엔 글쓴이분 주눅들고, 지쳐서 우울해지거나, 뭐든일에 소극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지금은 참는다고 참아지고 하겠지만, 나중엔 이게 쌓이고 쌓여 곪아 터지게 되어 있죠

이오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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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한번더참아보세요 아들이잇잖아요

미카엘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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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이 심적여유가 없어보이시는데

혹시 금전적으로나 뭐 서로 살면서 충돌이 있거나

본인이 아내의 힘든 상황을 알고도 피곤함을 이유로 도와주지 않는다거나, 그런 원인들이 있지 않을까요?

그런게 작은 것 같아도 실제로는 굉장히 큰 것들입니다.

혹시 아내가 전업 주부라면 공간이 집으로 제약되기 때문에 남편이 밖에서 힘든 일 하고 들어왔다고 예민하게 행동하면 그게 크게 다가와요.

남편은 회사는 퇴근하면 그만이지만 아내는 집이 곧 사회이기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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