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정보] 삼척시 원덕읍의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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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원덕읍의 문화재)

1.삼척 삼성헌 고택

종 목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95호

지 정 일 1985.01.17 소 재 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옥원길 88 (옥원리 810)  시 대 조선시대

오래된 소나무 숲이 있는 야산을 뒤로 하고 비교적 평탄한 곳에 자리잡은 이 집은 약 200년 전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집의 왼쪽에 작은 연못과 대나무 숲이 있고, 오른쪽에는 작은 마당이 있다. 대문을 중심으로 왼쪽에 앞면 5칸·옆면 3칸의 안채가 있으며, 오른쪽에는 앞면 4칸·옆면 3칸 규모의 사랑채가 있다.

안채는 가운데에 마루가 있어 각 방들과 연결하도록 되어있는 겹집의 구조로 특이하다. 부엌에는 2개의 정지방이 있고, 옆면에 아궁이가 있으며 앞쪽으로는 높은 툇마루가 있어 독립된 방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랑채에는 3개의 방이 있고 그 앞에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으며, 왼쪽으로 아궁이와 외양간이 붙어있다. 안채와 사랑채는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화려한 팔작지붕집이다. 대문간채와 마주보는 곳에 안채와 사랑채를 이어주는 3칸의 건물이 있어 광을 들였으나 본래의 것은 아닌 듯하다.

이 집은 과거에 비하여 매우 퇴락하였지만 중류주택의 형식을 갖춘 옛 집으로 가치가 있으며, 뒷산에 옛 산성의 흔적이 있는 것 또한 매우 특이하다.   

2.삼척 소공대비

종 목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07호  지 정 일 1986.05.23 소 재 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노곡리 산67  시 대 조선시대

삼척 노곡리 마을 옛 국도변에 서 있는 비로, ‘소공대’위에 놓여 있다.

조선 세종 5년(1423) 이곳 일대에는 대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거의 굶주림에 고통받고 있었다. 조정에서는 이들을 구하고자 황희 선생을 강원도 관찰사로 파견하였고, 이곳으로 부임해 온 황희는 정성을 다해 이들을 도와 마침내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백성들은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당시 황희가 가끔 쉬곤 하던 와현이라는 고개에 돌을 모아 단을 쌓고 ‘소공대’라 이름하여 그의 공적을 기리고자 하였다. 이후 중종 11년(1516) 그의 증손인 황맹헌이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여 이곳을 둘러본 뒤 보수를 하고 비를 세워두었는데, 비바람에 쓰러져 부러지고 말았다. 현재 남아 있는 비는 선조 때 삼척부사로 부임해온 그의 6대손 황정식이 옛 비를 치우고 그 터에 다시 세워놓은 것이다.

비는 낮고 널찍한 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운 간결한 모습으로, 비의 윗면 양쪽이 둥글게 다듬어져 있다. 비몸 앞면 위쪽에는 ‘소공대비’라는 비의 명칭이 가로로 적혀 있다. 선조 11년(1578)에 세운 조선 중기의 일반적인 비의 형태로, 당시 영의정이었던 남곤이 비문을 짓고, 려원군 송인이 글씨를 썼다.  

3.삼척 산양서원 묘정비

종 목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23호  지 정 일 1998.04.18 소 재 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산양서원1길 24 (산양리 843)  시 대 조선시대

묘정비는 서원 앞에 자리하고 비로, 서원을 건립하게 된 동기와 그 서원에서 모시는 인물을 찬양하는 문장이 적혀 있다. 이 비가 자리하고 있는 산양서원은 황희(1363∼1452) 선생을 모시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조선 세종 때의 명재상으로 이름 높은 황희는 세종 5년(1423) 강원도 관찰사에 임명되었는데, 이 때 기근이 들어 각 고을을 돌아본 후 굶주린 백성들에게 양곡을 풀어 그들을 도왔다고 한다. 삼척지방에서는 이 때의 황희에 대한 고마움과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돌을 쌓아 단을 만들어 ‘소공대’라 이름붙였다 한다. 이후 소공대는 무너지고 이곳에 기념비를 세웠다.

순조 24년(1824) 여러 곳에서 소동사를 건립하여 황희 선생을 모시기 시작하였고 이후 발전하여 산양서원이 되었다.  

4.삼척 임원리 석불입상

종 목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45호  지 정 일 2007.01.19 소 재 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1152 (사기촌)  시 대 고려시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서쪽에 있는 청룡동의 사기촌에는 옛 절터가 있는데 여기에 있는 불상이다.

석불 높이 143㎝, 전체 폭 52㎝, 얼굴 높이 35㎝이다. 머리와 등 뒤에 있던 광배는 거의 사라졌으며 목이 떨어져 나갔다. 없어진 부분이 많아 모양을 가늠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남은 부분도 닳아서 확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그 당시 불상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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