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여행] 김좌진장군 암살조종도 북간도 산시역에서 김일성이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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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진암살조종도 김일성이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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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스님의 댓글

지금까지 김좌진의 암살은 단순히 공산주의자들의 암살로 여겨졌으나 암살 사건을 연구한 학자들은 복잡한 배경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박상실은 김좌진이 운영하던 방앗간에서 일하던 일꾼이었는데 김좌진을 암살한 뒤에 도망쳤다. 김좌진의 장례식에서 밝혀진 바로는 박상실은 고려공산청년회의 회원이자 재중 한인청년동맹원으로 알려졌다. 김좌진의 측근들은 박상실이 혼자 김좌진을 암살했을리 없고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는데 배후로 지목된 인물은 김봉환으로 한때 '김일성'이라는 가명을 쓰고 있었던 탓에 북한의 김일성이 김좌진 암살의 배후라는 이야기가 떠돌았다.

그러나 이후 연구를 통해 김봉환과 김일성은 다른 인물임이 밝혀졌다. 북한의 김일성은 김좌진이 사망할 당시 18세(1912년생)여서 암살 배후일 가능성은 희박했다. 중국 자료가 공개되면서 박상실의 정체도 드러났는데 박상실은 가명이며 진짜 이름은 '공도진' 혹은 '이복림'이라고 한다. 이복림과 박상실이 동일 인물인지를 밝히는 명확한 증거는 없으나 연변대학 교수 김동화는 두 사람이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동료 독립운동가들의 공을 상습적으로 가로채어 원한을 샀다는 설도 있다. 연변 조선족 자치주 거주 조선족들 상대로 김좌진을 비판하면 조선족들에게 언어적 공격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오히려 김좌진에 대한 비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관대한 편이다.

사실 일본 내무 보고서와 공산당 측 주장에 일치하는 주장이 있다. 빈주 사건에 대한 보복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아래 비판 문서의 '간민호회 테러와 최계화 암살', '김좌진이 살해된 근본 이유' 관련 문단 참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신용하 명예교수는 적기단의 배후설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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