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만나고 연락하는 곧 군대가는 친한 과 후배입니다 초반에 제가 먼저 과제 챙겨주려 먼저 연락하니 흘리는 말을 하고 먼저 만나자고 했구 잘 보이려는 행동과 말들을 했습니다 저에게 연애경험, 진도 어디까지 나갔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자취방 드립도 쳤어요

그뒤로 얘가 카톡 계속 이어가려 하고 저도 그러고 계속 만나고 있는데 남자애가 초반처럼 가벼운 그런 말 하고 흘리는 말은 안 해요 계속 지내오면서 얘가 맘이 아예 없는 것 같진 않아요 정말 친구만은 아닌 것 같고 어장도 아닌 것 같은데 모르겠어요 계속 느낌이 바뀌어요 아 얘 원래 성격이 이런가? 아닌데 이렇게 말하는 거 보면 맘이 없는 것 같진 않은데 싶어요ㅠ 근데 저랑 같은 동네도 아니고 오랫동안 지내온 게 아니라 굳이 친구할 필요는 없거든요 저랑. 아님 걔랑 저랑 되게 잘 맞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 갈까요? 진짜 음식 취향, 노래취향 다 잘 맞거든요

그래서 전 얘 맘 모르겠어서 그냥 저도 얘한테 제 번호따간 남자 만나러 간다거나 너도 조만간 이쁜 사랑 하게 될 거다 라구 얘기했어요

일단 이제 본론은 제가 칭찬을 워낙 잘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얘한테도 그랬는데 뭐 첨 만났을때 카톡 말투가 귀엽다 이랬더니 남자애가 원래 말투 그렇다 굳이 안 그럴 필요도 없다 했구 계속 지내오고 최근에는 서로 노래 추천 해주는데 걔가 게임음악 엄청 많이 해줬길래 찾느라 고생했겠다 하니 아니다 원래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애들이다 했고 저도 노래추천해주니 저 아니었음 이 좋은노래 몰랐을 거다 해서 나도 너 아니었음 게임음악 몰랐을 거다 했더니 남자애가 그건 음향팀이 다했다고 웃으면서 말했고 제가 구래도 보통 게임하느라 노래 잘 안 들어올텐데 넌 듣는 귀가 좀 있다 했더니 남자애가 애초에 음악들으려고 게임한다 이러더라구요 이거 선 긋는 건가요? 제 원래 성격이 칭찬 잘하는 성격인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