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생활] 사촌동생이 아동학대를 당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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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서울에 있는 사촌동생집에 놀러갔어요.
고모와 고모부는 저에게 이것 저것 챙겨주셨고, 사촌동생도 저를 반겨주었어요.
오랜만에 보는거라 몇시간동안 수다를 떨다가 사촌동생이 물을 마시러 부엌에 갔어요. 저는 사촌동생의 방을 구경했어요. 그런데 몇분후에 부엌에서 고모부의 고함이 들리는거에요.
놀라서 부엌으로 나가보니까 고모부가 "누가 입대고 물을 마시랬어!" 이러시면서 물통을 사촌동생한테 던지시더라고요. 대충 들어보니까 사촌동생이 물통을 컵에 따라마시지 않고, 입에 대고.. 마셨대요. 고모부는 계속 소리를 지르시면서 물통을 휘두르시고.. 고모도 고모부를 말리지 않고 사촌동생에게 화를 내셨어요.
저는 그때 사촌동생을 말리지 못하고 방 구석에 쭈구려서 내용을 엿듣기만 했어요.. 말리면 저도 혼날것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사촌동생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한시간쯤 지났을 때, 거실로 나가보니까 사촌동생이 혼자 훌쩍이고 있었어요. 저는 가까이 다가가서 사촌동생을 안아줬어요. 휴지도 몇장 뜯어서 눈물을 닦아줬는데.. 얼굴에 멍자국이 많았어요. 솔찍히 애가 잘못하긴 했지만 물통 하나가지고 애한테 이러는건 에바 아닌가? 싶기도 하고...ToT
사실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몇달전에도 애가 알몸으로 쫓겨난적도 있고, 공공장소에서 혼난적도 있고... 제가 괜히 오지랍이 넓은건지 걱정되네요. 어떡해야할까요..?
고모와 고모부는 저에게 이것 저것 챙겨주셨고, 사촌동생도 저를 반겨주었어요.
오랜만에 보는거라 몇시간동안 수다를 떨다가 사촌동생이 물을 마시러 부엌에 갔어요. 저는 사촌동생의 방을 구경했어요. 그런데 몇분후에 부엌에서 고모부의 고함이 들리는거에요.
놀라서 부엌으로 나가보니까 고모부가 "누가 입대고 물을 마시랬어!" 이러시면서 물통을 사촌동생한테 던지시더라고요. 대충 들어보니까 사촌동생이 물통을 컵에 따라마시지 않고, 입에 대고.. 마셨대요. 고모부는 계속 소리를 지르시면서 물통을 휘두르시고.. 고모도 고모부를 말리지 않고 사촌동생에게 화를 내셨어요.
저는 그때 사촌동생을 말리지 못하고 방 구석에 쭈구려서 내용을 엿듣기만 했어요.. 말리면 저도 혼날것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사촌동생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한시간쯤 지났을 때, 거실로 나가보니까 사촌동생이 혼자 훌쩍이고 있었어요. 저는 가까이 다가가서 사촌동생을 안아줬어요. 휴지도 몇장 뜯어서 눈물을 닦아줬는데.. 얼굴에 멍자국이 많았어요. 솔찍히 애가 잘못하긴 했지만 물통 하나가지고 애한테 이러는건 에바 아닌가? 싶기도 하고...ToT
사실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몇달전에도 애가 알몸으로 쫓겨난적도 있고, 공공장소에서 혼난적도 있고... 제가 괜히 오지랍이 넓은건지 걱정되네요. 어떡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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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즐거운음악과님의 댓글
요즘시대에 알몸으로 쫓겨난다?
빼박 아동학대입니다 빨리 신고하세요
열공하자님의 댓글
1366으로전화해 보세요.
강원도남자님의 댓글
애기가 무엇을 잘못을했죠....??
물통에 입에대고 마신게 잘못인가요..?
아이 잖아요 실수를할수도 있고 틀리수도있고 모를수도있는 아이잖아요..
그러면 훈육차원으로 이해를 시키고 가르쳐주면 됩니다 그게 부모고 어른이니깐요
정서적으로도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것같아요
부모의 호통이 아이를 주눅들게 한다는데 아이가 너무 안쓰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