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생활] 누나 돌아오게 하는 법

본문

안냥하세요. 마땅히 털너놓을만한 곳이 없어서 여기서라도 방법을 찾고자 올립니다. 제가 글 쓰는 재능이 없어서 뒤죽벅죽인 점 양해부탁드려요.

우선 저희 집은 1남 2녀로 저희 언니와 저는 4살 차이, 남동생과는 3살 차이가 납니다. 남동생은 올해로 중1, 저는 고1, 언니는 올해 21살 대학교 2학년입니다. 우선 저희 언니는 공부를 굉장히 잘했습니다.. 정말 전형적인 모범생이었어요. 학원이나 과외같은 사교육 없이 늘 전교 3~5등권이었고 종종 우등상이나 장학금도 타왔습니다. 그러는 방면 저랑 남동생은 공부 쪽에선 완전 우웩입니다...진짜... 이런 언니는 서울쪽 대학에도 붙었지만, 결국은 경북대 소프트웨어?과 장학금 같은 걸 받고 대학을 다니는데요.. 문제는 아빠랑 언니가 연을 끊었습니다. 언니가 대학교 간다고 했을 때 아빠가 장녀가 무슨 대학이냐고, 취직해서 돈이나 벌라고 언니를 좀 심하게 나무라시다가 결국 언니 때리셨거든요... 아빠가 원래 좀 가부장적이신 분이셔서 평소에도 꼰머,...손찌검이나 체벌을 종종 하셨는데... 좀 심한 말도 많이 뱉으시고... 그래서 언니가 아빠랑 싸우다가 지난년도 집을 나갔습니다... 그래서 이번 추석이나 가족 모임에도 안 오다가, 신년이라 잠깐 집에 들렀는데요... 집이 너무 냉랭해요... 진짜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저랑 동생한테는 진짜 다정한 아빠이기도 하고... 언니도 정말 저희한테 잘 해주는데... 갑자기 집안 분위기가 이렇게 냉랭해지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
74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2

미진님의 댓글

일단 누나 좀 잘 챙겨주세요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누나를 보호하지 못하는 어머니..

화목한 가정이 되진 못 할 것 같아요. 아버지가 바뀌시지 않는이상 누나보고 집으로 들어오라는 것도 정말 이기적인 말이 신거 아시죠? 누나에게 잘해주시고 아버지와는 거리를 두며 잘 지내시는게 최고의 방법일듯 보입니다.

도화지속님의 댓글

ㅠㅠ 아버지께서 사실상 누나분께 잘못하신거라 ..

다시 돌아오기에는 많이 힘들거예요 ㅠ

누나분도 버티다 버티다 안될거 같아

집을 나가신거 같네요 ㅠㅠ 뭘 어떻게 해결 할 방법은 없을거 같아요 ㅜ 어색하긴해도 누나 외롭지 않게 , 또 아버지 외롭지 않으시게 평소에 이야기 많이 나누세요 ! ㅠ

전체 1,707 건 - 41 페이지
댓글 제목
댓글+5
댓글+1
댓글+5
댓글+1
댓글+1
댓글+2
댓글+1
댓글+1
댓글0
댓글+2
댓글+1
댓글+1
댓글+2
댓글+5
댓글+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