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생활] 가출하고 싶어져요.. 핸드폰 때문에 싸우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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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5 입니다.. 제가 요즘들어 온라인 수업으로 해서 많이 게을러지고 있는데요.. 부모님은 나가서 친구들이랑 놀으라고 하시는데 저 친구가 없어요.. 5학년 올라올 때 4학년 친구들이랑도 멀어지고, 5학년 반에 아는 친구라곤 2명 밖에 없어요.. 근데 한 친구는 저보다 친한 친구랑 놀고, 무리지어 다니며  저랑 멀어졌고, 남은 한 친구는 그 무리에 가고 싶었는지 쉬는 시간마다 계속 그 친구들을 보더라고요. 저는 낯가림이 엄청엄청 심해서 잡지도 못했어요. 그 무리에 끼지조차 못했고요. 근데 그 친구가 우리반 단톡방이 있다고 너도 초대해줄까? 이러는거에요. 전 마냥 좋기만 했죠.. 근데 제가 낯가림이 심하다고 했잖아요? 그래서인지 다들 채팅을 하는데 저만 못끼겠더라고요.. 저 원래 막 용용 체도 많아쓰고 완전 활발한데.. 낯가림이 심해서 했던 채팅이라곤 "너희도 0000 게임 해?" 랑 "얘들아 00(초대 시켜준 친구)이 혹시 자니?" 이것뿐이에요. 그런데 물론 씹혔구요.. 다들 무시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속상해서 무작정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1친구도 잃게됐구요.. 말이 너무 길어졌네욯ㅎ 쨌든 그렇게 돼서 친구가 없어요.. 그래서 온라인 친구들과 소통을 하다보니 핸드폰 시간도 길어지더군요.. 엄마 아빠한테 친구 없다고 말 못하겠어서 숨기고는 있는데 계속 핸드폰 사용이 많아져서 엄마가 시간을 정해놓으라고 했어요. 근데 제가 중독이 된건지 매일 줌수업이 끝나면 잠자기 전까지 하던 핸드폰 사용 시간을 줄이라고 하니 머리가 띵했습니다. 그 일이 토요일에 일어난일이거든요. 근데 제가 일요일날 사과를 하고 어찌돼서(?) 핸드폰을 다시 받았어요. 그리고 오늘 엄마가 숙제를 다 하고 핸드폰을 보라길래 숙제를 다 마치고 봤어요 근데 엄마가 너 왜 허락도 안받고 핸드폰을 보냐는 거에요..그걸 왜 해야하지 라는 생각뿐이였어요. 그런데 말이 길어지면서 결국 엄마가 핸드폰 언제까지 할꺼냐고 하셔서 제가 뚱한 표정으로 있었는데 그것때문에 또 혼났어요. 혼나고 나서 너무 가출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나요.. 자꾸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고.. 조금이라도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제가 핸드폰 중독인지 알려주세요..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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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통최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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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중독은 맞으신것 같아요. 근데 가출은 너무나도 힘들어요. 부모님은 작성자님이 휴대폰을 너무 많이 하셔서 걱정이 많아지셨을겁니다. 일어나자마자 옷갈아입고 온라인수업하세요. 온라인 수업끝나면 1시간 정도 쉬다가 밖에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고오세요. 한바퀴 도시면 상쾌하실겁니다. 친구는 어쩔 수 없죠.. 작성자님이 다가가셔야 할것 같아요. 정말 많이 힘드시죠 생활을 계획적으로 바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걸 지키세요. 안지키면 또 똑같이 흘러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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