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생활] 어떻게 지내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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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같은학교 같은학과에 한 살 어린 여자친구가 있는 CC커플입니다. 만난지는 1년이 다되어가는 5개월 전부터 여자친구가 변한거 같아서 고민이에요.

제가 토플학원을 다니는데 5개월 전에 여자친구가 학원에 저를 데리러 왔습니다. 근데 저희학원에 저랑 공부 같이하자고 수압때마다 제 옆자리에 앉는 동갑 여자애가 있어요.

근데 학원 마치고 동갑 여자애가 잘가라고 저한테 인사하면서 손흔들어주는걸 제 여자친구가 봤나봅니다. 그 뒤로 제가 어디 술마시러 가거나 친구랑 축구를 한다거나 어디 갈때마다 여자친구가 영상통화를 걸고 주변에 여자있는지 인증을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친구들이 저한테 진짜 인생피곤하게 산다고 뭐라하는데 인증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근데 학원도 마찬가지고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들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서 같이 놀다보면 여자가 있을 수 밖에 없잖아요. 여자친구가 불씨에 전화해서 여자가 있으면 막 저한테 소리지르고 때리기도 합니다.

한 세달전부턴 저한테 윽박지르더니 두 달전부턴 말 보단 손이 먼저 나가는거 같습니다. 사람들 다 있는 곳에서 제 뺨을 때릴때도 있고 제 얼굴을 활키거나 물건을 들고 때려서 얼굴에 피가 난적도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절 때린거 같고 여자친구 생리하는 날에 제가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할 땐 더 때리는거 같기도 해요.

근데 여자친구가 항상 저를 때리고 나서 다음날에 항상 미안하다고 하면서 제 얼굴에 약을 발라주고 혼자 울고 그럽니다. 진짜 힘들어서 그만 만날까 생각도 하다가 여자친구가 저렇게 울고 그러니까 맘이 아파서 그런말도 못하겠구요.

저야 여자친구를 사랑하기 땜에 그렇게 해서라도 분이 풀리면 얼마든지 맞아줄 수 있는데 저를 의심하는거 자체에 마음이 많이 아파요.

학교친구들이 저한테 얼굴 왜그러냐고 그렇게 사귈꺼면 그냥 헤어지라고 그러는데 앞으로 여자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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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쿠키소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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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에 여자친구분의 행동들은 엄연히 데이트폭력에 속합니다 여친분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만

자신의 서운한 마음을 그렇게 폭력으로 치환시키는 걸보니 그여자분의 성격 어떠할지 추측이갑니다. 이거에 대해선 분명하게 여자분이 고치셔야하는 부분입니다

여친분의 그런 집착적이고 폭력적인 행동들은 여자친구분의 본래의 성격에서 나오는 행동들입니다.

그런 행동들을 남친분께서 힘들어하지않고 다 받아주실 수 있으시면 계속 이대로 사귀시면되겠지만 이해하기 힘들다면 깊은대화를 통해 서로의 고충을 해결하고 앞으로 함께 나아가야할 방향 확실하게 잡으셔야합니다. 만일 깊은대화 후에 남친분은 변화를 보이셨지만 여자친구분의 행동에서는 개선된점이 없다면 이건 헤어지는게 맞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허현진님의 댓글

본인 마음이 중요할거 같네요

미안한 맘인지 안쓰런 맘인지 정때문인지 사랑인지..

손찌검까지 한다면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야해요

결혼해서도 맞고사는 남자 의외로 많습니다

헤어지자고 말하는것도 무서워서 못하고..

초반에 단호히 폭력은 못쓰게 잡아야하고

히스테리와 집착으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받을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할거 같아요

폭력은 강도가 세질수 있거든요

거북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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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분과는 진지한 대화가 더욱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이 의심으로 인해 마음이 아프시고

여자친구를 많이 사랑하고 있으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주었음 좋겠다. 이런 의심을 하는 원초적인 이유를 물어보며 대화하면 좋을 것 같고 폭력은 사실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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