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생활] 그냥 엄마의 실수일까요아까 낮에 일어난사건?입니다엄마는 40대 후반이시구요전 10대 중후반입니다친할머니께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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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엄마의 실수일까요

아까 낮에 일어난사건?입니다

엄마는 40대 후반이시구요
전 10대 중후반입니다
친할머니께서 아프셔서 지금 병원에 계신데
저희 엄마가 내려가야 하나 고민 하고있던 와중에 제가 물어봤어요 (제 기준 친할머니랑 엄마는) 실제로 낳은 자식이 아닌데 굳이 가야되나 하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엄마께선 갑자기 심각해지시며 .. 어떻게 알았어?
하시는거예요

순간 전 이해가 안돼서 몇번 되물어봤고
엄마은 당황하신듯 엄마도 몇번 되물으셨어요
근데 갑자기 엄마께서 저희가족이 키우는 강아지 를 손짓하면서
얜 내가 낳은게 아니지! 하시길래
저도 뭔 당연한 소리야 하고 받아쳤는데요
그로후 엄마가 너는 내가 낳은게 맞고! 라고 하셨는데
너무 이상해요 그때의 엄마가
무섭더라구요 내가모르는 입양된 사람이 있나 싶고 막..
참고로 전 태어나기 전의 사진도 다 몇번이나 봤는데
산부인과 사진까지 봤는데 입양된거면 진짜 모르겠네요...
엄마가 장난친건 아닌것같고.. 웃으며 넘겼는데
순 공부가 안되네요 각 잡고 물어보려다가 용기가 없어서 못 물어봤어요

가능성은 없긴하지만... 어떻게 해야 빨리 의문을 풀 수 있을까요?
직접 물어봐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이런생각은 해본적도 없고
그리고 평생 믿어온 가족인데
저렇게 심각해지니까 진짜 뭐라도 있는것 같이 억장이 무너져요
아빠한테 물어봐야할까요?
제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거일수도 있겠지만
자꾸 얘기를 안하시려하고 그렇네요.. 네 암튼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 엄마의 치매 증상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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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작은장난감님의 댓글

물어봐야지.

두려운 거 알고있고, 힘든 거 이해하지만,

각잡고 물어보지 않으면, 그 때까지 매우 힘들 거니까.

오해가 커지기 전에, 물어봐야 골이 깊어지지 않을 수 있어.

물론 그게 오해가 아닌 사실이 되더라도.

어차피 알아야 될 사실을 빨리 알았을 뿐인거지.

안그래?

그럼 너는 더 빨리 그 사실을 알고, 언젠간 이겨내고,

다시 삶을 살아갈 수 있겠지.

정말 무섭겠지만, 답은 하나야.

물어보는게 맞아.

화이팅!

힘내길 바랄게.

나도 단순히 너의 오해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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