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생활] 너무 고민이에요...잉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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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전학 오면서 연락이 끊겼던 남사친이랑 6개월 전부터 우연히 알게 돼서 연락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얘가 아주 여자들이 딱 생각하는 완벽한 남친의 모습인 거 있죠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그런 사람인 거예요 키 180이상 얼굴 강아지 상에(눈만 조금 키우면 연습생 쌉가능인 얼굴) 서울에서 전교 1등 인기 ㅈㄴ 엄친아로 소문남 많음 처음에 연락 됐을때는 연애 감정이 아예 없어서 뭐야 이 재수 없는 새끼는 이렇게만 생각 했는데 얘가 저한테 너무 다정하게 대해주는 거예요 그래서 얘 원래 성격이 이런 가 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딴 애들이랑은 연락도 잘 안 해요 그냥 나한테만 애교 뿜뿜 그래서 저희는 썸을 타게 되었습니다 제 착각이냐고요? 아니 영 ㅎㅎ 근거 1. 저희는 장거린데 2시간 동안 버스타서 내 동네로 왔음 2.미친놈이 내 영화표까지 구매해옴 3. 걔 만날 때 생리 땜시 얼굴에 여드름 개 오지게 나서 커버도 잘 안 됐는데 예쁘다고 하고 귀엽다고 함(솔까 제가 얼굴 이쁘장한 소리는 많이 들음 근데 그땐 좀 얼굴이 심각했음) 4.걔 게임 닉네임 내 이름임❤그래서 저희는 약 3개월 정도 썸을 탔어요 주변에서 부럽다 걔가 널 왜 좋아함 이런 반응도 있었지만 그냥 몰라 취향이 특이한가 보지 하면서 넘겼어요 근데 이번 크리스마스는 걔랑 꼭 같이 보내고 싶어서처음으로 고백했급니다 근데 거절당했습니다.... 이유가 임시로 모의고사 한 번 해 봤는데 그거 2등급 나왔다고 연애할 때가 아니래요(예비 고1)근데 거절하면 거절만 하지 나 너 진짜 좋아해 이런 말은 왜 하는데.... 쨌든 전 거절당하고 진짜 엄청 울었어요 얘랑 길게 연락하면서 엄청 행복했는데 친구로도 못 남을 걸 생각하니 너무 속상한 거예요 근데 이걸 알고 있는 친구 딱 한 명 있어요 근데 제가 밥도 안 먹고 그러니까 남자는 남자로 잊는 법이라면서 남소를 시켜 줬어요 근데 정말 미안하지만 너무 걔랑 비교가 되더라고요 외모는 둘째치고 양아치에 진도가 너무 빠른 것 같고 담배 피우고 전 여친이 너무 많아요(걔는 모솔인데...) 남소 받은 애랑 얘기를 계속하면 전 썸남이랑 얘기했던 말들이 생각나요 이러면 안 되는데 계속 비교하게 되고.....그래서 연락 그만하자고 하고 싶은데 얘는 제가 마음에 들었나 봐요 진짜 어떡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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