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가정폭력 신고

본문

안녕하세요 예비고1 16살 여학생입니다. 저는 유치원생때부터 저희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걸 지켜봐왔습니다.뭐 누구나 부모님이 싸우시는걸 본적있으시겠죠? 저는..다르다고도 생각 안하고 제가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써봅니다. 아빠는 엄마랑 싸우면 무조건 목소리가 엄청 커졌었고 전 외면하려 동화책을 보고있었는데 그걸 내리면서 “너도 그렇게 생각해?그렇게 생각하냐고!!!!!!!!!” 이렇게 물었었고 유치원생이었던 저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어느날은 싸웠던 그날 외할머니가 이쪽으로 오시던 날이었는데 할머니가 도착했다고 내려오라고 전화를 하셔서 제가 다급하게 받아서 내려가려는데 아빠가 너네 안들어오면 나 여기서 뛰어내릴거야(저희집은10층이었어요)그러자 나가서 엄마는 할머니한테 말하고 갑자기 저 먼저 들어가라고했습니다.제가 왜??했더니 안들어가면 뛰어내린다잖아 엄마 나중에 들어갈게하고 몇시간뒤에 들어오더라구요.. 아빠는 싸우고 나서 화장대에 딸려있는 거울을 깨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폭식하고 살쪘다고 유리체중계 던져서 박살내고 엄마가 친할머니가 사주신 식물이 시들어서 버려야겠다고하니까 (아빠)“그걸 왜버려”/(엄마)“시들어서”/(아빠)”아 **” 이때 전 아빠 바로앞에 앉아있었습니다. 화가 안나있을땐 저한테 잘해주려고하고 그저 아빠인데 저는 아빠의 저런 모습을 어렸을때부터 봐왔으니 아빠가 손잡자고하면 뿌리쳤고 밥먹을때는 떨면서 밥그릇에 눈을 고정시키고 밥을먹었고 방에서 나가고싶지 않았습니다.
결정적으로 이걸 쓰게만든 오늘 아빠가 했던 행동은 엄마가 강아지랑 산책을 나가자 주방에서 씽크대에 유리잔을 깨고 스테인리스 그릇을 던지고 혼자 막 중얼거리다가(전 방에서 자다가 놀라서 깼습니다)엄마 올거아니까 혼자 다 치우고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있더군요..진짜 너무너무 무서웠고 이거말고도 친할머니댁에서도 그랬고 해드릴말은 너무 많은데 엄마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뭔가 방법이 있을까요...제발 도와주세요
88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1

부산구님의 댓글

질문자님의 정서에까지 피해를 입으셨으므로 이건 가정폭력이 아니라 간접적인 아동학대입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부모님께 직접 제발 그만해달라고 말씀을 드리는 게 가장 좋긴 하지만

그게 힘드시다면 가정폭력 또는 아동학대 신고 센터에 신고하셔야 합니다

질문자 님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신고해주세요

전체 283 건 - 5 페이지
댓글 제목
댓글+1
댓글+3
댓글+2
댓글+1
댓글+2
댓글+1
댓글+1
댓글+1
댓글+2
댓글+3
댓글+1
댓글+2
댓글+1
댓글+1
댓글+3